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072216285278561&nvr=y

워낙 말하면 끝없을 주제인지라 미디어법 자체의 논란은 이 포스트에서 다루지 않겠습니다만.. 이번 국회 결과의 적법성에 대해서는 하나 짚고 가고 싶네요.

미디어법 중 방송법 처리하는 부분에서 가결에 필요한 의원수를 다 못 채운 145명만이 투표에 참여한 상황에서 국회부의장이 투표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당연히 부결이죠. 무효입니다. 그러나 다시 곧바로 똑같은 법안을 재투표에 올린 국회부의장. 재투표에 의해 이번에는 방송법이 가결되었습니다.

..이게 지금 말이 되는 일입니까?

부결되었으니 가결될 때까지 계속 뽑아보자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대리투표를 했다는 황당한 얘기도 있네요. 국회사무처에서 우습지도 않은 변명을 내놓고 있는데 국회부의장이 투표종료라고 선언했던 것만으로 이미 상황종료입니다.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할 망정 날마다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입니다.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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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관리하다보니 초대장이 7장 생겼네요.

초대 받고 싶으신 분은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면

어떻게 꾸며나가실 것인지 3줄정도 댓글로 써주세요.

'이메일 주소'도 같이 써주셔야 합니다. 안 써주시면 초대장을 보낼 수가 없어요~


적어도 1주일에 한번 정도는 글을 쓰실 분들을 초대하고 싶은지라 댓글들을 보고 선정하겠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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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KUDF 전골파티

ETC 2009. 7. 19. 20:15
안녕하세요. 간만입니다. 저는 제 친구들과 일종의 친목회 -이 모임을 저희끼리 줄여서 KUDF라고 합니다. 무엇의 약자인지는 저희도 늘 헷갈리니 묻지 말아주세요- 를 가지고 있는데 이 모임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전골파티인데요. 저희 전골파티의 전골은 흔한 전골과는 좀 다릅니다. 이해하시기 편하도록 KUDF풍 전골의 조리법을 설명하도록 하지요.


KUDF풍 전골 조리법

1. KUDF 멤버 각자 전골재료를 2가지 이상 가져온다.

2. 그 재료가 무엇이든간에 냄비에 넣고 끓인다.

3. 음식을 남기는건 죄악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물이든간에 맛있게 다 먹는다.


보시다시피 멤버들의 양심 여부에 따라 결과물이 갈리는 조리법인데요. 이번 전골의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골재료

1. 꽁치 통조림
2. 순두부
3. 소세지
4. 신라면
5. 짬뽕라면
6. 레몬갈릭
7. 핫소스
8. 스팸
9. 물만두
10. 야채참치
11. 오뚜기 사골곰탕국물
12. 왕꿈틀이
13. 요구르트 (100원짜리) 4개
14. 새우깡
15. 아몬드 초콜렛
16. 브라우니
17. 양배추
18. 팽이버섯
19. 떡볶이 떡



..간간히 이상한 재료가 있는것 같은데?!

다행히도 요리하기 전 수다떠는 동안 배고프다며 왕꿈틀이, 새우깡, 아몬드 초콜렛, 브라우니를 멤버들이 주섬주섬 먹어버려 다행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재료도 이미 정상은 아닌지라.. -_-;;


일단 재료를 넣을 육수를 만들기 위해 오뚜기 사골곰탕국물을 투입할 때까지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멤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누군가 전부 부어버린 요구르트에 의해 이미 사골국물의 의미는 저 하늘로.. 게다가 핫소스 한병 전부와 새콤한 맛을 살려준다고 병에 당당히 써 있는 레몬갈릭이 들어가자 그 시큼한 냄새는 이미 안드로메다를 향했습니다.


국물이 끓은 후 꽁치통조림을 넣고 젓자 여기저기 떠오르는 꽁치 파편들이 마치 마녀의 냄비에 들어가는 괴생물체를 생각나게 하네요. 그 후 그나마 양심있는 멤버들이 가져온 재료들 (떡볶이 떡, 소세지, 스팸, 팽이버섯, 야채참치, 양배추, 물만두, 짬뽕라면, 신라면, 순두부) 을 넣었지만 이미 냄새는 수습불가.. 그나마 라면스프가 어떻게든 기적을 일으켜주지 않을까 다들 기대했습니다.


위의 재료를 다 넣어 만든 결과물 사진입니다. 국물 재료를 가져온 멤버 수에 비해 건더기 재료를 가져온 멤버가 너무 많았는지라 전골이라기보단 스튜같은 느낌이 되었습니다. 냄새는 왠지 모르지만 이탈리안풍 스튜의 느낌이 나더군요. (뭐라는건지) 어디까지나 먹기 위해 만든 요리이기 때문에 다같이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

먹은 멤버들의 평가는 의외로 높은 6/10. 각자의 코멘트로 글을 마칩니다.

'냄새에 비해 사람이 먹을만한 음식이어서 놀랐다'

'토마토 재료를 전혀 넣지 않았는데 토마토 맛이 나네. 요리의 요정이라도 왔다갔나..'

'이딴걸 맛있다고 먹다니 너희 입맛은 글렀다.'

'자취하다보면 이런건 맛있는 음식이지.'

'음.. 교환학생 가서 먹은 태국음식의 맛이다.'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의외로 먹을만한데..'

'내가 진짜 맛 없어서 안 먹는게 아니라 배불러서 못 먹겠어.'

'맛있네!! 더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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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2가지

Freetalk 2009. 7. 7. 02:47
1. 계절학기 시험기간입니다.


계절학기공부하다가 졸음도 오고 해서 정신 차릴겸 잠시 근황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짧은 글이 될 듯 하군요. 위사진은 현재 제 책상 상태입니다. 사진은 햅틱2가 수고해줬습니다. 통계 계산을 위해 엑셀을 잠시 이용 중입니다. 졸음을 쫓기 위한 냉커피를 담은 머그컵 뒤에는 사용법이 헷갈려 무용지물이 되어가는 공학용 계산기가 보이네요. 얼른 사용법을 알아내야겠습니다. 저게 생명줄이 될지도 몰라요. (...)


2. 여행 갔다왔습니다.


가서 미처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네요. 분명한건 요근래 떠난 여행 중 가장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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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 합격한 아로토메군을 위한 축전입니다. 인디아나 존스 1편 패러디라서 안 보셨으면 대략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패러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BGM은 필수 (...) 하여튼 아로토메, 대학원 합격 축하! 이제 목표인 '그것'이 점점 가까워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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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토메군에게 받은 축전. 매우 맘에 듭니다.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요즘 바빴거든요. 오늘, 그러니까 6월 25일을 준비하느라 매우 바빴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은 저의 지겹고도 무료했던 도서관 공익근무요원으로써의

마지막 날이거든요!


아.. 진짜 늘 고생하시는 현역분들한테는 죄송한 말이지만 저도 이 날이 올지는 몰랐습니다. 크.. 감동이네요. 오늘은 정말 행복한 날입니다. >_< 아,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근무하고 있을 공익요원분들께 격려 한마디 해드리고 싶은데.. 아니 그냥 아래 짤방 하나로 표현하도록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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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들려서 자꾸 그리게 되네요. 뉴캐슬에 대해 모르면 이해 불가능한 4컷입니다. 스미스 안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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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일

My Drawing 2009. 6. 3. 21:12
오늘은 색다른 블로깅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하루 있었던 일을 4컷만화로 그려보았거든요. 제가 현재 도서관에서 공익근무 중이라는 것만 알고 계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기사님도 과장한테 말듣고 저도 괜히 혼난 그런 일상적인 하루였습니다. -ㅁ-;



PS : 그리고 기왕 타블렛 잡은겸 그려본 이번주 프로야구 히어로즈-삼성라이온즈 3연전 요약 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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