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F는 1997년 세가 새턴으로 처음 발매되었다가 1998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식된 윙키소프트 제작 반프레스토 배포의 게임입니다. 느닷없이 왜 슈퍼로봇대전 F 이야기를 하나 싶겠지만 원래 주절거리는 블로그라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ㅅ-; 저는 F를 플레이스테이션판으로 접했었습니다. 굳이 익숙치 않은 세가 새턴을 건드리고 싶지도 않았고 당시의 대세는 플레이스테이션이었으니까요.

그 후 잊고 있었으나 여기저기서 잊을만하면 보였던 얘기가 '플레이스테이션판 슈퍼로봇대전 F는 쓰레기다!'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장에는 꼭 'BGM의 퀄리티가 천지차이다. 세가 새턴판 슈퍼로봇대전 F를 하다가 플레이스테이션판을 하면 귀가 썩는 것 같다'와 같은 내용이 있었죠.

뭐 얼마나 차이난다고 그러나 싶어서 음질에 차이가 있나 하면서 그냥 무시하곤 했었습니다. 저는 딱히 음질에 큰 관심이 없는 다소 막귀라서요. 그러다 오늘 한번 유투브에서 슈퍼로봇대전 F BGM을 쳐봤더니 세가새턴판과 플레이스테이션판을 각각 올려놓은게 있어서 각각 들어봤는데..

 

..오.. 이럴수가.. 내가 했던 플스판은 쓰레기였어..

 

음질을 떠나서 사운드의 풍부함 차이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말로 늘어놓느니 직접 들어보는게 나을거 같아 예시를 2개 링크합니다.

 

1. 슈퍼로봇대전 F 다이탄 3 BGM

 

<세가세턴판>



<플레이스테이션판>


 

딱 들어만 봐도 세가새턴판이 사운드의 다양함을 더 활용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경우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다이탄 3 BGM이 중후함을 표현했다고 좋게 포장하려면 할 수 있겠다만..

 

 

2. 슈퍼로봇대전 F 사이버스타 BGM

 

<세가새턴판> 


 
<플레이스테이션판>


이건 말 자체가 필요 없네요. 누가 들어도 세가새턴판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세가새턴판 음악 퀄리티가 왜 이리 좋나 찾아보니 새턴이 기기 스펙상 음악 퀄리티에 많이 투자되어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새턴판 슈퍼로봇대전 F BGM 퀄리티에 최근에 나온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중에서 몇몇 작품은 밀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구요. 소리를 들어보니 왠지 저도 새턴판으로 다시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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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그렇지만 어릴 때 외국 음악, 특히 미국 음악하면 처음 생각나는건 MTV와 마이클 잭슨이었습니다. MTV를 통해 새로운 가수와 음악을 접했으며 MTV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라는 것을 접했었죠. 한동안 외국 음악을 못 듣고 있다가도 최근 트랜드가 궁금해지면 굳이 다른 곳을 찾아볼 필요 없이 MTV를 켜놓곤 했었죠. 쉬는 날 MTV를 켜놓고 책을 읽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귀에 스쳐지나가는 음악을 흥얼거리고 있으면 '아, 이 곡이다!'하고 기억해 두기도 했구요. 그 외에는 살벌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인 'Celebrity Deathmatch'가 생각나네요.

이런 MTV도 첫 시작이 있었겠죠? MTV는 1981년 8월 1일에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그 첫 방송에서 최초로 방영된 뮤직비디오, 즉 MTV 역사상 최초 방영 뮤직비디오는 그럼 과연 무엇일까요?


MTV의 역사에 남은 뮤직 비디오는 바로 The BugglesVideo killed the radio star입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곡이라구요? 에이, 거짓말.. 여기서 들어 보셨잖아요.


바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쓰이는 오프닝 곡에 배경으로 깔렸던 음악입니다. 저도 라디오스타에서 처음 접했던 곡인데 곡이 워낙 마음에 들더라구요. 라디오스타 오프닝에 삽입된 곡은 The Buggles의 오리지날 버젼이 아닌 President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라는 밴드가 리메이크한 곡인데 저는 오리지날이 좋더라구요. 그럼 역사에 남은 뮤직비디오를 한번 감상해 보시라고 가사와 뮤직비디오를 동봉합니다. :)



I heard you on the wireless back in fifty two
1952년도, 라디오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들은 적 있죠
Lying awake intent at tuning in on you
누운 채로 당신에게만 집중했었죠
If I was young, It didn't stop you coming through
그때라면 그 목소리를 끊기지 않고 들었을텐데

Oh-a oh

They took the credit for your second symphony
그들은 당신 음악의 업적을 모두 빼앗아 갔어요
Rewritten by machine and new technology
기계와 신기술로 리메이크 한 채로
And now I understand the problems you can see
이제 나는 문제가 뭔지 보여요

Oh-a oh

I met your children
당신의 아이들을 만났어요

Oh-a oh

What did you tell them?
뭐라고 말해줬나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Pictures came and broke your heart
화면이 나타나고 당신의 마음은 부서졌겠죠

Oh-a-a-a oh

And now we meet in an abandoned studio
이제 다시 버려진 스튜디오에서 만났네요
We hear the playback and it seems so long ago
녹음을 다시 들어보는데 참 옛날 일 같아요
And you remember the jingles used to go
옛날 라디오 CM송이 기억나나봐요?

Oh-a oh, you were the first one
당신이 처음이었어요
Oh-a oh, you were the last one
당신이 마지막이었어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In my mind and in my car
내 마음속에서나 내 자동차에서나
We can't rewind We've gone to far
돌이킬 수가 없어요. 너무 멀리 온걸요

Oh-a-aho oh

Oh-a-aho oh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In my mind and in my car
내 마음속에서나 내 자동차에서나
We can't rewind We've gone to far
돌이킬 수가 없어요. 너무 멀리 온걸요
Pictures came and broke your heart
화면이 나타나고 당신의 마음은 상처 입었겠죠
Put the blame on VCR
다 비디오 때문이에요

You are a radio star~
그래도 당신은 라디오스타에요
You are a radio star~
그래도 당신은 라디오스타에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You are a radio star
그래도 당신은 라디오스타에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You are a radio star
그래도 당신은 라디오스타에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You are a radio star
그래도 당신은 라디오스타에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없애버렸어요
You are a radio star
그래도 당신은 라디오스타에요

추가로 아이유가 라디오스타에서 불렀던 어쿠스틱 느낌의 Video killed the radio star입니다. 어쿠스틱 느낌도 좋네요. 아니 그냥 아이유가 좋은걸지도.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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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음원차트에서 정치인(?) 허경영이 얼마전 발표한 노래, 'Call Me'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루만에 브라운 아이드 걸스까지 제치고 1위에 올라 버렸네요. 이러다가 음악방송에 출현하여 공연하는건 아닌지.. 수많은 관중들이 콜미에 맞춰 '사랑해요 허경영', '허경영 짱' 이런걸 외치는걸 상상하니 정말 끔찍합니다. 

“소리를 통해 병을 치유할 줄 알아야 하고 또 그런 음악이 나와야 한다. 지금 그걸 할 줄 아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앨범을 내게 됐다”라고 말한 허경영 씨의 도전. 무대에서 펼칠 '무중력춤'과 '오링춤'이라는 안무도 이미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허경영을 불러봐 넌 시험 합격해. 내 노래를 불러봐 넌 살도 빠지고..'

안드로메다로 가는 노래가사이지만 중독적이네요. 이름 마케팅 차원에서는 정말 무서운 전략이긴 한데.. 거참, 보면 볼수록 대체 뭘 하고 싶은건지 알 수 없는 사람입니다. -_-;;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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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포스팅한지 한달 만에 돌아왔습니다. 구정 + KBS 1대100출연 + 부산 여행 + 몸살감기 + 이사 준비 + 약간의 게으름 (...진짜 약간뿐입니다. 약간!) 이 겹쳐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특히 저 몸살감기는 나중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 왈 감기가 아니라 세균성 감염이고 보통은 응급실로 실려오는데 잘도 버텼다고 하더라구요. 괜히 어지러워서 가만 있는데 혼자 토할뻔하고 목이 퉁퉁 부어서 밥 한숟갈도 못 먹은 날도 있긴 했지만 응급실이라니 ㄷㄷ 잡소리는 나중에 하고 드디어 대망의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10위 ~ 1위입니다.

※ 순위 및 곡 선정은 단지 저만의 생각일 뿐이니 좋아하는 곡이 없더라도 너무 분노하지는 마시고 그 곡의 제목을 댓글로 달아 주시면 다같이 좋은 곡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 모든 곡의 저작권은 각 게임의 제작사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나머지 순위들 보기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20위 ~ 11위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30위 ~ 21위


10위. 화룡진군 (삼국지 5/KOEI/PC/1995/턴전략시뮬레이션)




뽑다보니 5곡이나 선정된 삼국지 5의 촉나라 전투테마입니다. 전투테마이기는 한데 전쟁을 앞둔 긴장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고 다소 여유로운 듯한 느낌마저 나는 곡이죠. 삼국지 5는 유비군 장수들이 다른 세력 장수들에 비해 월등히 강력했기 때문에 국력은 몰라도 전쟁에서만은 밀리지 않았죠. 유비군의 전투 앞에서 의기양양하고 위풍당당한 느낌이 잘 배어들어간 명곡입니다.


9위. Hell March (C&C 레드얼럿/웨스트우드/PC/1996/전략시뮬레이션)




C&C 레드얼럿의 테마입니다. 저는 사실 이 게임을 그다지 많이 즐기지는 않았는데 노래 하나만은 머리 속에 제대로 각인되더라구요. 군인들의 행진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지휘관의 목소리, 그리고 들려오는 강렬한 기타 소리는 참 인상적이죠. 아! 그나저나 지휘관의 목소리를 'We Want War. Wake Up!(우리는 전쟁을 원한다. 일어나라!)'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 'Die Waffen Legt Ant! (소총수, 사격 위치로!)'입니다.


8위. Final Fantasy Main Theme (파이날 판타지 1/스퀘어/FC/1987/RPG)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의 메인테마입니다. 시리즈 중 아무편이나 클리어해보셨다면 들어보셨을 음악이죠. 모든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는 음악으로 파이날 판타지 1에서는 엔딩 음악으로 사용되지만 다른 시리즈에서는 프롤로그로 사용되는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시리즈를 플레이 하면서 이 음악이 과연 어디에 들어있나 찾아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파이날 판타지 음악들을 오케스트라들이 연주한 공연이 있었는데 그 마지막을 이 음악이 장식했습니다. 바로 위 동영상인데요. 동영상 도중에 지휘자를 대신하여 지휘하는 흰 셔츠를 입은 남자가 바로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의 음악을 전부 작곡한 거장 노부오 우에마츠입니다.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수많은 사람들이 듣고 있고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그들을 자신이 지휘하다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_<


7위. 꿈은 끝나지 않아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남코/SFC/1995/ARPG)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의 오프닝 테마입니다. 노래 자체도 좋지만 사실 노래 자체로 게이머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음악입니다. BGM은 미디음악인게 당연시 되던 시절 SFC의 한정된 롬팩에 최초로 보컬이 담긴 오프닝 음악을 집어 넣어 큰 화제가 되었죠. 가사가 맘에 들어 좋아하는 곡입니다. 듣고 계신 버젼은 PS1판의 음악입니다. 아, 이 게임은 리메이크가 굉장히 많이 되었습니다. 남코의 사골 우리기 대표작일듯.


6위. Aerith's Theme (파이날 판타지 7/스퀘어/PS1/1997/RPG)




파이날 판타지 7 캐릭터인 에어리스의 테마입니다. "아니, 이 음악이 왜 6위 밖에 안돼?!"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습니다. 분명 좋은 곡이지만 멜로디가 바로 전작이었던 파이날 판타지 6에서 나오는 어느 한 테마와 너무 흡사하기 때문에 다소 짜게 평가해봤습니다. 자신들이 만든 기존 작품을 응용하는 것이니 표절은 아니지만 좀 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지 않았나 해서 말이죠. 물론 곡 자체만 보면 훌륭하고 저도 좋아합니다.


5위. Tina's Theme (파이날 판타지 6/스퀘어/SFC/1994/RPG)




파이날 판타지 6의 캐릭터인 티나의 테마입니다. 주인공이 따로 없는 파이날 판타지 6에서 그래도 주인공을 뽑아 보자면 티나일 듯 합니다. 게임을 시작하고 처음 듣는 음악이 이 테마이기도 하구요. 기구한 사연을 가진 캐릭터의 배경과 어울리는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한 느낌을 주는 멜로디입니다.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에는 명곡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손꼽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4위. Mario Main Theme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닌텐도/FC/1985/횡스크롤액션)





이 음악을 모르시는 분 계시면 외계인 -_-; 슈퍼마리오 메인 테마입니다. 게임을 시작한 후 스테이지 1에서 나오는 노래죠. 톡톡 튀는 음악과 마리오의 점프가 잘 어울리며 이미 이 음악 없이는 마리오를 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음악이 없으면 게임의 재미가 반감될 정도니까요. 이 음악의 작곡가이자 마리오 외에도 젤다, 스매시 브라더스, 스타폭스 등을 작곡한 닌텐도의 음악 크리에이터 거장 콘도 코지가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는 동영상은 필견! 바로 위 동영상입니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여러 마리오 테마 악보와는 수준이 다른 수많은 화음을 넣으면서도 즐기는면서 여유롭게 치는게 역시 작곡가 본인의 연륜이 느껴집니다. 코지가 2분 19초에서 실수를 하는데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그 실수를 애드립으로 승화시키며 무난하게 넘어가 공연장 청중들은 아무도 눈치 못 채는군요. 덜덜..


3위. Zelda Main Theme (젤다의 전설/닌텐도/1986/ARPG)




젤다의 전설하면 생각나는 바로 그 테마입니다. 정말 대단한 음악이라 생각하는게 듣다보면 신이 날뿐만 아니라 한 소년이 모험을 떠나 나아가는 모습이 머리 속에 저절로 연상이 되네요. 젤다 메인테마는 각종 버젼이 있지만 저는 FC 버젼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젤다 음악도 콘도 코지가 작곡했는데요. 패미컴은 8비트인데다 음원이 4가지 밖에 지원이 안되는데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마리오와 젤다 음악같은 명곡들을 만들어 내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2위. Wind Scene (크로노 트리거/스퀘어/SFC/1995/RPG)




크로노 트리거의 중세시대 테마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좋아하는 곡인데요. 전쟁에 시달려 황폐해진 중세시대의 느낌을 잘 표현해낸 쓸쓸하고 애절한 음악입니다. 제목에 Wind가 들어가서인지는 몰라도 중반부의 멜로디는 바람이 부는듯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이 음악을 듣기 위해 게임을 하면서 괜히 아무 이유없이 중세시대에 가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저나 영어 제목이 단순히 Wind Scene인거에 비해 일본판 제목을 번역해보면 '바람의 동경'이라는 뜻입니다. 왜 영어버젼을 저렇게 대충 지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인지 이번 DS 이식판에서는 제목이 바뀐거 같던데.. 어쨌거나 좋은 곡입니다.


1위. Aria di Mezzo Carattere (파이날 판타지 6/스퀘어/SFC/1994/RPG)





파이날 판타지 6의 오페라 이벤트에서 나오는 음악입니다. 대망의 1위! 세리스의 테마를 각색한 곡인데 애당초 오페라 이벤트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세리스이니 세리스 테마라고도 할 수 있으려나요. 잔잔한 느낌이 마음을 울리는 노래로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 중 최고의 음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1위로 뽑았으니 게임 BGM 중에서도 최고라고 생각하구요. 지금 들으면 SFC 기기 상의 한계로 목소리 처리가 좀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워낙 곡 자체가 좋은지라 (...) 이 버젼이 맘에 안 드시는 분들은 파이날 판타지 콘서트에서 실제 성악가들이 이 곡을 부른 버젼도 있으니 검색해서 한번 들어보세요. 음.. 말로 설명하니까 중구난방으로 가는거 같은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동영상으로 직접 오페라 이벤트를 보세요.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 중 최고의 이벤트로 뽑히는 이벤트입니다. 세리스 만세! DS로 나올 것이라 예상되는 파이날 판타지 6의 3D 리메이크에서 이 장면을 어떻게 만들어 줄지 정말 기대되네요.


어설프게나마 이렇게 1위부터 30위까지 다 뽑아봤습니다. 뽑아 보면서 느낀건데 닌텐도와 스퀘어가 확실히 좋은 음악들을 많이 많들었네요. 성공적인 게임 제작사의 비결 중 하나는 훌륭한 게임음악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었지만..

※ 순위 및 곡 선정은 단지 저만의 생각일 뿐이니 좋아하는 곡이 없더라도 너무 분노하지는 마시고 그 곡의 제목을 댓글로 달아 주시면 다같이 좋은 곡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 모든 곡의 저작권은 각 게임의 제작사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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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30위 ~ 21위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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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올린다고 해놓고 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글은 오래전에 다 써놓고 정작 몇몇 마무리가 덜 되어서 이제야 올리네요.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20위 ~ 11위 곧바로 가겠습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 순위 및 곡 선정은 단지 저만의 생각일 뿐이니 좋아하는 곡이 없더라도 너무 분노하지는 마시고 그 곡의 제목을 댓글로 달아 주시면 다같이 좋은 곡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 모든 곡의 저작권은 각 게임의 제작사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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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30위 ~ 21위


20위. Time to Come (제4차 슈퍼로봇대전/반프레스토/SFC/1995/SRPG)




제4차 슈퍼로봇대전의 주인공 테마입니다. 슈퍼로봇대전의 등장인물은 전부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자신의 테마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엔간한 테마가 아닌 이상 오리지날 캐릭터의 테마는 묻히기 쉽상입니다. 물론 주인공의 테마인지라 주인공 보정이 있었겠지만서도 이 곡은 묻히기는 커녕 다른 곡들을 누르고 많은 사랑을 받았죠. 빠른 템포와 묘하게 끌리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19위. 해룡도래 (삼국지 5/KOEI/PC/1995/턴전략시뮬레이션)




오나라의 전투테마입니다. 삼국지 5에서 오나라 지형은 거의 물로 이루어져 있어 대부분의 전투가 수상에서 이루어 집니다. 그런데 오나라 외의 국가에는 수상전투가 가능한 장수들이 거의 없는지라 쳐들어오는 적을 막는건 간단했습니다. 오나라 장수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수상전의 사기계략 '수계'를 사용하면 적들은 순식간에 물고기밥이 되고 말았죠.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르며 전진하는 함선들이 연상되는 발랄한 음악입니다.


18위. Terran Theme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PC/1998/전략시뮬레이션)




스타크래프트의 테란 테마입니다. 이 곡의 클라이맥스는 00:35초쯤부터 시작되는데 듣다보면 마치 테란이 마린과 탱크를 이끌고 적 진영을 향해 행진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클라이맥스 부분 외에는 조용한 비트가 주를 이루며 황량한 우주를 떠올리게 하네요. 하지만 곡의 포인트가 앞부분에 있다보니 뒷부분은 다소 힘빠지는 느낌이 있어 아쉬운 점도 남는 곡입니다.


17위. Meridian Child (성검전설 3/스퀘어/SFC/1995/ARPG)




성검전설 3에서 초반부 각각의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고향을 뒤로 하고 배를 타고 모험을 떠날때 흘러나오는 테마입니다. 초반의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그들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보여준 후 배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웅장한 음악과 함께 보여주는데 게임화면과 음악의 매치가 훌륭하죠. 성검전설이라는 전설의 시작을 선언하는 느낌의 곡입니다.


16위. Blue Water Blue Sky (길티 기어 X/아크시스템웍스/Arcade/2000/대전격투)




고아였던 메이는 비공정 '메이쉽'을 아지트로 한 젤리피쉬 쾌적단을 이끄는 죠니에게 주워져 메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죠니를 제외한 단원 12명 이름은 각각 1월~12월의 영문표기이며 메이는 5월이죠. 죠니를 좋아하고 명랑한 소녀지만 큰 닻을 휘두르는 괴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녀의 모습을 잘 살린 톡톡 튀는 듯한 노래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여담이지만 오른쪽그림 메이 바로 왼쪽의 소녀의 이름은 에이프릴(4월)인데 한국인입니다.


15위. 형제의 추억 (창세기전 3 파트 1/소프트맥스/PC/1999/SRPG)




팬드리건의 왕자 형제인 필립과 죤이 투르 제국의 감옥에 갇혀 있을때 형인 필립이 동생을 달래기 위해 피리로 연주한 곡입니다. 이후 탈옥 시도 때 헤어지게 된 형제는 서로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슬퍼하죠. 훗날 이 둘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채 각자 '살라딘'과 '버몬트'라는 이름으로 대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가 자신이 애타게 찾던 형제란 사실을 모른채 서로를 죽이려는 비극으로 치닫게 됩니다. 사연을 알수록 애절한 곡이죠.


14위. To Good Friends (크로노 트리거/스퀘어/SFC/1995/RPG)




아름답고 잔잔한 오르골 소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크로노 트리거의 엔딩 테마입니다. 게임의 여주인공인 마를의 테마에서 사용되는 멜로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곡이죠. 'To Good Friends'라는 제목답게 오르골 소리를 듣다보면 친구들과의 추억이 떠오르면서 얼굴에 어느새 살며시 미소가 지어지네요. 엔딩을 보면서 이 곡과 함께 The End가 나오는데 잔잔한 여운과 함께 감동이 남더라구요.


13위. Overture (전설의 오우거 배틀/QUEST/SFC/1993)




오우거배틀 사가 시리즈의 게임을 시작하면 반드시 나오는 음악입니다. 저는 마찬가지로 오우거 배틀 사가 사리즈인 택틱스 오우거를 하면서 처음 접했던 곡인데요. 전설의 시작을 알리는 느낌의 곡이랄까요. 마치 극장에 앉아 '오우거배틀 사가'라는 대서사시의 오페라의 막이 올라가는걸 지켜보는 듯합니다. 여담이다만 퀘스트를 스퀘어에서 인수한 이후로 오우거배틀 사가 시리즈가 안 나오고 있어 안타깝네요.


12위. 용들의 싸움 (삼국지 5/KOEI/PC/1995/턴전략시뮬레이션)




삼국지 5의 전쟁화면에서 나오는 테마입니다. 용들의 싸움이라는 제목답게 긴장감과 속도감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사실 이 곡은 유비, 조조, 손권 세력으로 플레이 할 경우에는 듣기가 힘든게 앞의 세 세력은 '화룡진군', '뇌룡격파', '해룡도래' 등과 같은 전용테마들이 따로 있거든요. 이 곡을 들으며 추행 진형으로 적의 전선을 단숨에 돌파해 나갈 때의 쾌감은 정말 끝내줬답니다.


11위. Searching for Friends (파이날 판타지 6/스퀘어/SFC/1994/RPG)




파이날 판타지 6의 폐허가 된 세계에서 절망에 빠져있던 도박사 셋져가 세리스 일행과 조우한 후 새로운 비공정과 함께 흩어진 동료들을 찾아 떠나는 부분의 음악입니다. 폐허로 변해버린 세계의 우울한 분위기와 음악이 비공정을 얻는 순간 이 곡으로 바뀌면서 플레이어에게도 희망을 가지게 하죠. '드디어 비공정을 다시 얻었어! 이제 안 걸어 다녀도 되는구나!' 스토리의 전환점이 되는 이벤트에 걸맞는 드라마틱한 음악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뽑은 20위부터 11위 게임 음악들이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 순위 및 곡 선정은 단지 저만의 생각일 뿐이니 좋아하는 곡이 없더라도 너무 분노하지는 마시고 그 곡의 제목을 댓글로 달아 주시면 다같이 좋은 곡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 모든 곡의 저작권은 각 게임의 제작사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나머지 순위들 보기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10위 ~ 1위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30위 ~ 21위

그럼 10위 ~ 1위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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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타군입니다. 추운 날씨 잘 지내시고들 계신지요. 저는 뒹굴뒹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www.youtube.com)에서 이것저것 돌아다니다가 추억의 게임 음악들이 삽입된 음악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반가워하며 듣는 도중 문뜩 '내가 여태 해본 게임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임 음악은 무엇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몇개 뽑아봤더니 어느새 30개나 나왔네요. 그래서 순위를 매겨 보았습니다.

※ 순위 및 곡 선정은 단지 저만의 생각일 뿐이니 좋아하는 곡이 없더라도 너무 분노하지는 마시고 그 곡의 제목을 댓글로 달아 주시면 다같이 좋은 곡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 모든 곡의 저작권은 각 게임의 제작사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나머지 순위들 보기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10위 ~ 1위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20위 ~ 11위

자, 그럼 갑니다. 일단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30위 ~ 21위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30위. 화려한 연회 (삼국지 5/KOEI/PC/1995/턴전략시뮬레이션)



삼국지 5는 코에이의 역대 삼국지 시리즈 중 최고의 OST를 가진 게임입니다. '화려한 연회'는 삼국지 5의 메인메뉴 화면과 외교화면에서 쓰이는 곡인데요. 시작부분의 고요한 분위기에서 점점 커지는 아름다운 음색을 듣다보면 어느새 삼국지의 세계로 가 있는 듯합니다. 메인화면에서 플레이어를 맞이하는 이 곡을 듣기 위해 게임을 시작하지 않고 멍하니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29위. Green Hill Zone (소닉 1/SEGA/메가드라이브/1991/횡스크롤액션)




한때 닌텐도와 세가가 게임계를 양분할 때 시대를 풍미했던 소닉의 시초인 소닉 1의 스테이지 1 음악입니다. 보기만 해도 상쾌한 푸른 바다와 야자수의 배경을 이 음악과 함께 달리다보면 스트레스가 절로 해소되었죠. 시원 느낌을 잘 살린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소닉 게임들이 주춤하는데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소닉 1에는 소닉 게임의 기본인 스핀대시(↓+ 점프버튼)가 없었답니다.


28위. 용천 (삼국지 5/KOEI/PC/1995/턴전략시뮬레이션)




삼국지 5의 오프닝 음악입니다. 뜻을 품은 영웅들이 용처럼 비상하는 느낌을 잘 살린 곡입니다. 오프닝 동영상에 실제로 용이 나오는데 지금 보면 어설픈 3D이지만 그 때는 왜 이리 멋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전란에 휩싸인 중국을 평정하기 위해 일어나는 유비, 조조, 손권의 모습을 용이 감싸며 날아오르는 모습은 정말 드라마틱 했었죠. 점점 고조되는 웅장함이 매력적인 음악입니다.


27위. Star Theme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닌텐도/FC/1985/횡스크롤액션)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굳이 설명해보자면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서 별을 먹으면 잠시동안 무적이 됩니다. 그 때 나오는 음악입니다. 경쾌하면서도 신나는 음악으로 무적이 된 느낌을 잘 살려주면서도 무적시간이 짧다는 것을 빠른 템포로 알려줍니다. 플레이어는 제한된 무적시간 내에 최대한 멀리까지 가려고 서두르게 되죠. 별을 먹고 음악에 맞춰 신나게 달려 가다가 틈에 빠져 죽을 때의 허무함은 다들 경험해 보셨을겁니다.


26위. Final Fantasy 7 Main Theme (파이날 판타지 7/스퀘어/PS1/1997/RPG)




이 곡은 파이날 판타지 7의 메인테마이지만 클라우드의 테마이기도 합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각자의 테마들이 따로 있는데 무려 메인테마가 자신의 곡이라니 주인공의 특권일까요? 쿨할게 생긴 클라우드의 테마라고 하면 의외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잭스와 에어리스를 생각하면 이해가 될듯도 하네요.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느낌이 나는 음색으로 어두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파이날 판타지 7의 세계관을 잘 표현한 곡입니다.


25위. Close to Home (대항해시대 2/KOEI/PC/1995/항해시뮬레이션)




대항해시대 2의 엔딩 테마입니다. 잔잔한 음악을 듣다보면 기나긴 항해를 뒤로 한채 고향을 향해 마지막 돛을 올리며 나아가는 모습이 절로 그려집니다. 꾸준히 후속작이 나오고 있는 삼국지 시리즈와는 달리 대항해시대 시리즈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끝으로 후속작 이야기가 없네요. 대항해시대 5가 나오는 날이 오기는 할런지요. 출시 당시 플레이어들이 세계지도를 외우다시피 하게 만든 훌륭한 교육게임이기도 한데 말입니다. =)


24위. Ash to Ash (슈퍼로봇대전 A/반프레스토/GBA/2001/SRPG)




슈퍼로봇대전 A의 여주인공인 라미아의 테마입니다. 시작부분의 다소 허무한듯한 느낌과는 달리 힘이 넘치는 음색이 주를 이루는 곡입니다. 전투만을 위해 태어난 인조인간 라미아가 동료들과 생활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잘 표현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아를 찾은 후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창조주마저도 거역하는 라미아의 모습이 많은 호응을 얻어 슈퍼로봇대전 A는 PSP로도 리메이크 되었죠.


23위. Tifa's Theme (파이날 판타지 7/스퀘어/PS1/1997/RPG)




파이날 판타지 7의 히로인인 티파의 테마입니다.. 라고 쓰면 상당한 논란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는 에어리스보다는 티파 지지파라서요. (...) 조용한 분위기에 잔잔한 멜로디가 늘 클라우드를 바라보는 티파의 모습을 잘 그려낸 것 같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파이날 판타지 7 초반부 티파의 바에서 처음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바의 분위기와도 상당히 어울리는 곡이었지요.


22위. Orc Theme (워크래프트 2/블리자드/PC/1995/전략시뮬레이션)




워크래프트 2의 양 진영 중 하나인 오크의 테마 중 하나입니다. 웅장한 느낌이 확 느껴지는 곡으로 듣다보면 호드가 행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하죠. 개인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나와줬으면 하던 곡이었는데 아쉽게도 이 곡은 나오지 않고 리메이크 버젼인 워크래프트 3 오크 테마가 옛 힐스브랜드 쪽에서 나온다고 하는군요. 리메이크버젼도 좋지만 느낌이 많이 죽었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For the Horde!


21위. Frog's Theme (크로노 트리거/스퀘어/SFC/1995/RPG)




크로노 트리거의 캐릭터 중 하나인 카에루 (영문판 이름 : Frog)의 테마입니다. 마왕의 저주로 개구리가 되었고 친구를 잃었지만 친구의 신념을 이어가기 위해 싸워나가는 검사의 긍지를 훌륭히 담아낸 음악입니다. 최근 크로노 트리거가 DS로 이식 되었는데 플레이 해본 결과 원작을 훼손시키지 않고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내었으니 기회가 되면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뽑은 30위부터 21위 게임 음악들이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 순위 및 곡 선정은 단지 저만의 생각일 뿐이니 좋아하는 곡이 없더라도 너무 분노하지는 마시고 그 곡의 제목을 댓글로 달아 주시면 다같이 좋은 곡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 모든 곡의 저작권은 각 게임의 제작사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나머지 순위들 보기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10위 ~ 1위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20위 ~ 11위

그럼 20위 ~ 11위로 곧 찾아 뵙겠습니다!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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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ue) Astronaut 1: It never gets old, huh?
Astronaut 2: Nope.
Astronaut 1: It kinda makes you want to...
Astronaut 2: Break into song?
Astronaut 1: Yep.
(대화) 우주인 1 : 절대 안 질려, 그치?
우주인 2 : 응.
우주인 1 : 보고 있으니까 괜히..
우주인 2 : 노래 부르고 싶어진다구?
우주인 1 : 응.

I love the mountains
I love the clear blue sky
I love big bridges
I love when great whites fly
I love the whole world
And all its sights and sounds.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난 산들이 좋아요
난 맑고 푸른 하늘이 좋아요
난 큰 다리들 좋아요
난 백상아리들이 날아오를때가 좋아요
난 온 세상이 좋아요
세상의 모든 풍경과 소리들도
붐디아다 붐디아다
붐디아다 붐디아돠아아왁!!!

I love the oceans
I love real dirty things
I love to go fast
I love Egyptian Kings
I love the whole world
And all its craziness.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난 바다들이 좋아요
난 진짜 더러운 것들이 좋아요
난 빨리 가는게 좋아요
닌 이집트 왕들이 좋아요
난 온 세상이 좋아요
세상의 모든 광적인 것들도
붐디아다 붐디아다
붐!디아다! 붐디아다

I love tornadoes
I love arachnids
I love hot magma
I love the giant squids
I love the whole world
It's such a brilliant place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Boom-De-Ah-Dah- Boom De Ah Daaah~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Boom De Ah Dah
[The World is Just Awesome]
난 회오리들이 좋아요
난 거미류들이 좋아요
난 뜨거운 마그마가 좋아요
난 거대한 오징어들이 좋아요
난 온세상이 좋아요
세상은 참 눈부신 장소에요
붐디아다 붐디아다
붐-디-아-다- 붐디아다아아~
붐디아다 붐디아다
붐디아다 붐디아다
붐디아다 붐디아다
[세상은 아주 멋진 곳입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을 보다보면 한번씩은 보게 되는 CF입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에 나왔던 세상 곳곳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훈훈한 CF이죠. 게다가 간간히 디스커버리 채널 프로그램의 MC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진행자들이 나와서 부르기도 하죠. 예를 들어 중간에 나오는 거미를 집어들고 있는 분은 Man VS Wild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베어 그릴스라는 분입니다. 잠시 Man VS Wild 소개를 하자면 그릴스씨를 사막, 정글 같은 오지에 아무것도 안 주고 혼자 떨궈놓으면 거기서 어떻게든 살아남는게 프로그램 내용인데요. 살아남기 위해서 흰개미를 퍼먹으면서 '음, 귤맛이 나네요'라고 하는 장면 같은 것이 흔히 나오는 무서운 프로그램입니다. 그외로 스티븐 호킹 박사님도 출연해 주셨네요.

어쨌거나 이런 훈훈한 CF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잖아요.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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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할게 없어서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재밌는걸 발견했습니다. '아스트로레인저'라는 온라인 리듬게임인데요. 유저들이 많지는 않지만 꽤 재밌는 리듬게임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리듬게임하고는 거리가 좀 있는 사람입니다. 손이나 동체시력이나 그렇게 빠르지 않은지라 그저 못 따라가요. (....) 그런 제가 아스트로레인저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애니주제가가 이 게임의 노래 중에 있다는 것이지요. 그것도 일본 원곡 그대로..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직접 보는게 편할 것 같아 플레이동영상을 첨부합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OP와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OP를 플레이한 동영상입니다. (제가 플레이한건 아니에요~)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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