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265건

  1. 2010.11.24 New York (7/20/2010) 8
  2. 2010.07.21 Seoul (7/19/2010) ~ New York (7/19/2010) 18
  3. 2010.02.01 박지성 골 4
  4. 2010.01.31 이청용 매직 드리블 6
  5. 2010.01.01 2010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6
  6. 2009.12.16 이청용 3호골 4
  7. 2009.12.03 FM2010 구입 8
  8. 2009.11.29 'The Answer' Allen Iverson. Goodbye.. 4

New York (7/20/2010)

ETC 2010. 11. 24. 10:42
휴, 간만에 계속되는 여행기네요. 더 이상 미루면 기억이 흐릿해질 것 같아 써봅니다. ..랄까 이 여행기를 끝내지 않으면 다른 포스트를 올릴 수가 없어서 달려봐야겠어요. 글쓰기의 편의를 위하여 당시 느꼈던 감정과 생각대로 쓰겠습니다. 19일에 뉴욕에 도착한 후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에 살짝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여기는 대체 어디지..' 게다가 집에 먹을 것 하나도 안 사놔서 배고픈 상황.. 일단 뭔가 먹을 것을 사러 가자고 마음을 먹은 후 씻은 후 옷을 챙겨입고 문 밖을 나섰습니다. 아, 신기하게도 잠을 한번도 안 깨고 아침 7시에 일어났네요. 시차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을 열고 나서자 어젯밤에는 눈치 못 챘는데 앞 집이 오피스였네요. Da Solo LTD. 음.. 왠지 솔로를 위한 회사?! 이런 헛소리를 생각하며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올라타는 백인 아주머니가 'Hello'하는걸 듣고 순간 당황하며 'Good morning'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아, 맞다 여기 외국이었지..' 으, 한국과는 달리 역시 이 곳은 모르는 사람끼리도 편하게 인사하는구나! 하면서 왠지 색다른 기분이 들었습니다.


집 밖을 나서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자 보인 광경.. 아니, 저 빌딩은 왠지 눈에 익는데..?! 투어리스트 느낌을 내면서 근처에 핫도그 스탠드로 간 후 저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맞나요?! 했더니 맞다고 합니다. 우와.. 집 앞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있어?!?!?!?! 이게 바로 뉴욕 퀄리티?!?!?! 혼자 이러며 감동에 빠져 있었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어릴때 뉴욕 3일 놀러왔을때 투어버스 타고 본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근처에 한달동안 살게 되니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보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Empire State Building] 



그리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더니.. 매디슨 스퀘어 가든..?!?! 으아.. 숙소 위치가 굉장히 좋다는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아까 핫도그 스탠드에 말을 걸었던걸 생각하고 핫도그 하나 사서 먹으며 가는데 으.. 맛이 별로 없네요. =_=; 일단 냉장고에 생수한통 밖에 없으니 식량을 조달해야 할 것 같네요. 한인타운이 5분거리라고 하니 그 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매디슨스퀘어가든 [Madison Square Garden] 


브로드웨이와 바로 붙어있는 한인타운! Korea Way 아래 한국타운이라고 조그만하게 써 있습니다. 현지 교포분들은 K 타운이라고도 줄여서 부르나 보더라구요.

한인타운에 가면~


교촌치킨도 있고~


레드망고도 있고~


신세계 백화점도 있고~

....음?! 이 신세계 백화점은 왠지 뭔가 좀 다른거 같은데.. =ㅁ=;;


제 목적지인 한아름 마트입니다. 줄여서 H마트라고 부르더라구요. 덕분에 처음에 H마트라고 들었을 때 전 농협 하나로마트가 뉴욕까지 진출했구나하며 착각했었네요. 현지식품 외에도 다양한 한국음식들을 가져다 팝니다. 하지만 막 한국에서 온 저에겐 감흥 제로! 어떻게 버틸 수 있을 정도 량의 식품만 구입해서 나왔지요.


집에 오는 길에 근처 구경을 할 겸 산책을 돌았습니다. 뭔가 멋있는 이 빌딩은..


크라이슬러 빌딩입니다.대리석에 비치는 모습을 잘 보면 저를 발견할 수 있어요. 제타군을 찾아라~

크라이슬러 빌딩

그리고 헤매다 보니 또 저 멀리 보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기왕 여기까지 걸어온거 들어가보자 싶어져서 그 쪽으로 향했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흐려져서 비가 올 것 같아 당황했지만 다행히 오지는 않더라구요.


오오, 위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역시 뉴욕의 상징이라 할 수 있지 않나요? 저는 이 건물을 보면 복숭아가 생각난답니다. '찰리와 초콜렛 공장'을 쓰기도 한 로알드 달의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라는 아동 동화를 보면 끝에 그 복숭아가 저 건물 꼭대기 피뢰침에 꽂히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빌딩 로비.. 여기서 여러분은 제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로비 안을 한손에 시장 본 비닐봉지를 든 마실 차림으로 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문뜩 정신차리고 나니 매우 민망 =_=; 꼭대기는 예전에 올라가 봤으니 그냥 나왔어요.


괜히 찍어본 거리 풍경 1


괜히 찍어본 거리 풍경 2


집에 오는 길에 Jack's 99 Cents라는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딱 다이소 같은 느낌이네요. 다이소가 3층에 식료품까지 다 팔면 이런 느낌일까요. 그보다 한아름 마트보다 여기가 더 싸고 가깝네요. 으으..


가게 내에서 본 Von Dutch의 자매상품 Von Bitch! =_=;;


이런 애들 장난감도 파는데 오른쪽엔 US 아미, 왼쪽엔 아랍군 군인 장난감을 파는걸 보고 왠지 씁쓸해 보여서 찍었어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느새 다시 날씨가 밝아진 매디슨 스퀘어 가든 근처 풍경 1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느새 다시 날씨가 밝아진 매디슨 스퀘어 가든 근처 풍경 2


집에 와서 텅빈 냉장고에 식품을 보급합니다. 뉴욕 양키스 기념 펩시 2캔, 물 2병, 우유 1통, 그리고 왠지 모르지만 예전부터 냉장고에 들어 있던 레드불 1캔과 맥주 1병.


갑자기 먹고 싶어서 산 미닛 메이드 레모네이드 샤베트 아이스크림. 1+1이라 2개!


켈로그 스페셜 K 시리얼과 야끼소바 컵라면. 그리고 집에서 아침에 먹으라고 싸주신 미숫가루.

...이렇게 다보고 나니 식량상태가 매우 좋지 않네요. 으으.. 식량고가 비었어..


오늘 오후엔 내일부터 인턴할 곳에서 리셉션을 한다길래 잠시 인사드릴 겸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악명 높은 뉴욕 지하철을 타기로 했지요. 우아.. -_-;;


요즘 안전을 위해 유리(?)벽까지 설치한 한국 지하철과는 달리 퀭한 이 곳.. 공기도 탁하고 충격적인건 무려 핸드폰이 터지지 않습니다! 안테나 하나도 안 잡혀요. 뉴욕 주제에 지하철에서는 핸드폰도 안 된다니.. 아니면 우리 나라가 대단한걸까요?


내일부터 일하게 될 GS 빌딩. 우와... 내부에 들어가서 리셉션에 방문해 와인과 스낵을 먹으며 사람들과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나와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축구하는 모습. 미국에서도 요즘 축구붐이 일고 있나봐요.


괜히 찍어본 사진


골드만 빌딩 바로 옆이 예전 월드 트레이드 센터 자리라서 잠시 들려 찍어 봤습니다. 프리덤 빌딩이라는 새로운 건물을 짓는다는데 수많은 마천루 사이에 유일하게 평평한 이 곳을 보며 과거 테러의 상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괜히 숙연해지더라구요. 죽은 이들을 위해 묵념을 잠시 했습니다.


9/11 Memorial..


주변 건물에는 이런 식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는 동판들, 꽃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20일의 여행기는 여기까지네요. 다음 여행기에서 계속됩니다~ =)
Posted by 제타군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군요. 앞으로 약 한달간 뉴욕에서 생활을 하게 되어서 매일매일 생활기를 여기에 올려볼까 합니다. 초반에는 길게 쓰겠지만 갈수록 짧아지고 또 구멍내는 날들도 있겠지요. 뭐,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도록 하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이번 여행에 가져가기로 한 여행가방입니다. 커크랜드제 여행가방으로 크기는 보통 '이민가방'이라고 부르는 정도의 크기네요. 한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지내게 되는지라 옷가지를 많이 가져가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이런 큰 가방을 선택했습니다. 옷가지 외에는 노트북, 핸드폰 (로밍), MP3, 필기구, 노트.. 뭐 별거 없네요. 가서 필요한건 현지조달입니다, 현지조달! 딱히 필요한게 더 생길거 같진 않지만 말이죠.


오후 7시반 비행기인데 어쩌다보니 5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네요. 체크인하고 세관 통과해서 게이트 들어갔더니 6시.. 일찍 도착해서 면세점 구경 (살 돈은 없어서 말 그대로 구경만.. -_-;), 면세점 구경, 면세점 구경... 결국 그림의 떡에 분노해서 미리 게이트 앞으로 갔더니 아직 비행기가 도착 안했고 다른 비행기가 대기 중이더라구요. 덴파사르라는 곳을 가는 비행기인데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곳이라 '덴파사르??? 대체 어디 붙어 있는 듣보잡 동네야, 저긴..' 하며 사진을 찍어놨는데 알고보니..

덴파사르 [Denpasar]
네이버 백과사전 다른 뜻(1건)
인도네시아 발리섬 남부에 있는 도시. 발리섬 관광의 중심지로서 이 섬 본래의 문화나 관습을 잘 찾아볼 수 있다. 발리박물관, 옛 발리왕의 신성한 기도소(프라사토리아) 등도 ... 더보기
위치 인도네시아 발리섬 경위도 동경115°13′ 남위8°39′ 면적 124㎢ 시간대 UTC+8
홈페이지 http://www.denpasarkota.go.id/ 인구 491,500 명(2002년 기준) 인구밀도 3,964 명/㎢(200...

...헐, 멋모르고 듣보잡이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꽤 오랜만에 장기여행용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색다른게 있더군요. 이코노믹석인데 좌석 앞마다 이렇게 스크린이 달려 있었습니다. 승객용 개인 VOD로 각자 원하는 걸 골라서 볼 수 있더군요. 예전에는 비행기 타고 가다가 영화 상영시간이 되면 비행기 가운데쯤 천장에서 티비가 내려와 거기서 틀어주는 영화를 다같이 봤었는데 말이죠. 참, 편해진 것 같습니다. 14시간 비행동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조니뎁)'을 봤네요. 예전에는 좀 더 최신 영화를 틀어줬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좀 지난 것만 있네요. 살짝 아쉽.. 옆에서 꼬마 아이가 뽀로로 보면서 칭얼대는걸 들으며 졸다보니 어느새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기내식은 비프챱, 야채죽이었는데 역시 기내식은 맛 없어요...


뉴욕에 오후 8시반 도착 예정이었던 비행기가 살짝 연착해서 9시에 도착했는데 착륙하고 나서도 30분 동안 비행기 안에서 대기했습니다. 뉴욕 JFK 공항 이용 항공기가 하도 많아서 빈 게이트가 없다더라군요. 결국 예정 도착시간보다 1시간 늦은 9시반에 도착.. 으이구! 세관을 통과하는데 'We are the Face of the Nation'이라고 써 있는 포스터가 보여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찍자마자 사진 찍지 말라해서 화질이 구려요, -ㅁ-; 반삭한 백인 남자세관원이길래 'Hello' 하며 인사했는데 절 힐끗 보더니 새니타이저 (신종플루 때 유행했던 알콜손소독제)를 꺼내더니 갑자기 손에 바르는 거에요. 그러더니 꼼꼼히 닦은 손으로 여권을 집더니 'Name?', 'For how long?', 'Your fingerprints', 'Photo with no glasses', 'Go'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이것만 말하대요. 저는 계속 싱글벙글.. 아니 잘못 보이면 세관 통과 못하니까 =_=;; 그리고 여권 돌려주더니 다시 새니타이저로 손을 꼼꼼히 닦는 세심함까지 보여주십니다. 섬세하셔라. 세관이 심해졌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세관이 심해진건지 인종차별인지.. 제 여권 안 더러워요. 해치지 않아요.. =_=..

공항에서 나와서 1시간 정도 걸려 차를 타고 맨해튼에 도착했습니다. 제 숙소는 7th ave, 37 st. 유학생분이 여름방학 동안 임대 내놓으신 곳을 빌렸는데요. 가격에 비해 상당히 괜찮고 위치도 걸어서 타임 스퀘어, 메디슨스퀘어가든, 한인타운이 5분거리인 최고의 장소라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일단 집에 잘 도착했다고 연락 드린 후 숙소 앞 가게에서 마실 물 정도 대충 하나 사왔습니다. 물 상표가 Poland Spring인데 왜 미국인데 폴란드인지는 의문.. 뭐, 마실 수만 있으면 아무래도 좋아요. 방에 들어와서 TV를 켰더니 만화채널에서 영어더빙으로 나오고 있는 건담.. '아, 미국도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오염됐구나'라고 생각하며 끄고 12시쯤 잠에 들었습니다.
Posted by 제타군
,

박지성 골

Football 2010. 2. 1. 09:26



어째 최근 포스트들은 전부 축구 골 영상 밖에 없는듯 합니다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어제 이청용 드리블을 올리면서 프리미어리그 진출한 한국 선수가 이런 플레이를 보여줄지 생각도 못했다고 썼는데요. 그 다음날 박지성 선수가 곧바로 보여줬네요. 물론 패스가 좋긴 했다만 하프서클에서부터 드리블한 후 골까지.. 그것도 아스날을 상대로! 후덜덜;;

그나저나 아스날은 1위를 노리기 위해서는 이 경기를 잡았어야 했는데 아쉽겠네요.. 개인적으로 올해는 맨유 이외의 팀이 우승했으면 하는지라 첼시가 힘내주길 바랍니다.
Posted by 제타군
,


요즘 블로그에 신경을 못 쓰고 있었는데 어제 이걸 보고나니 이건 블로그에 올려서 두고두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지막에 막혔지만 긱스의 매직 드리블을 연상시키는 =ㅁ=;;; 들어갔으면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을텐데 말이죠. 프리미어 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이런걸 하는 걸 볼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참 놀랍습니다.
Posted by 제타군
,

요즘 학기말이다뭐다 하면서 이런저런 신경쓸 일이 많아서 블로그에 글을 못 남겼네요. 이거야 사실 핑계고 남기려는 의지가 있었다면 쉽게 했을터인데 사람의 게으름은 쉽게 고쳐지지 않나 봅니다.

이런저런 많은 일이 있었던 2009년이지만 저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해였습니다. 이렇게 떠나보내자니 아쉽기도 하지만 2010년이 이제 찾아오네요. 호랑이해, 2010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제타군
,

이청용 3호골

Football 2009. 12. 16. 09:04



볼튼의 이청용 선수가 3호골을 넣었네요.

볼튼 골 63분 1:0 (이청용)
웨스트햄 골 68분 1:1 (디아만티)
볼튼 골 76분 2:1 (클라스니치)
볼튼 골 87분 3:1 (카힐)


솔직히 요즘 놀라고 있습니다. =_=;; 

한국 선수가 이렇게 꾸준히 평점 잘 찍어주는건 진짜 오랜만이네요.

맨유 이적 첫 해 박지성의 포스도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Posted by 제타군
,

FM2010 구입

Game 2009. 12. 3. 18:55

지난 12월 1일, 학교에서 잠시 메일체크를 하는데 FM 2010 나왔다는 소식을 보고 곧바로 용산을 갔지요.

도깨비상가인지 두꺼비상가인지 늘 이름이 헷갈리는 그 곳을 갔더니 작년에도 봤던 가게 아저씨가 맞아줍니다.

아저씨 표정이 딱 '작년에 왔던 그놈이 또 왔네'. =_=;;

"다른 PC 패키지게임은 엔간해서는 안 팔리는데 이 시리즈는 이상하게 많이들 사가서 참 좋아.."

라며 훈훈하게 웃어주셨습니다. 넵, 내년에도 또 뵙겠습니다.

특이한건 이번 작품은 인스톨 시 스팀연결이 필수이기 때문에 온라인 연결을 안하면 인스톨이 안됩니다.

DVD는 장식일 뿐입니다.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모른다니까요! 후후..

하지만 이제 곧 시험기간이니 이건 잠시 봉인해둬야겠죠.

...잠깐만 하면 안될까나요.

그나저나 이번 작품에는 뉴캐슬이 챔피언쉽리그에 있네요. ..오호통재라.
Posted by 제타군
,


'The Answer' Allen Iverson이 2009년 11월 26일 은퇴했습니다. NBA에서는 극히 작은 키인 183cm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한국에서는 루저가 아니네요) "농구에서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의 크기가 중요하다."라며 놀라운 스피드로 코트를 휘젓는 아이버슨의 모습을 이제 코트에서 볼 수 없게 됐네요. 앨런 아이버슨의 평균 득점은 27.1점으로  NBA 역대 5위입니다.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데 멤피스에서 3경기만 뛴 채 웨이버 공시한 후 이렇게 은퇴하다니 진정한 스타에 걸맞는 은퇴를 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이버슨의 은퇴 성명서
"나는 NBA 은퇴를 발표하려고 한다. 예전처럼 팀에 공헌하지 못할 경우 코트를 떠나겠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농구를 너무나 사랑한다.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농구 코트를 떠나면 아내와 아이들에게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길 것이다. 이는 내가 농구 코트에서 이뤄온 어떤 것도 뛰어넘는 보상이다."

은퇴 성명서를 보면 아이버슨도 미련이 남아있는 듯 합니다. 마이클 조던이 그랬던 것처럼 이 후 아이버슨도 은퇴 번복하고 다시 복귀하여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는건 너무 큰 소망일까요? 요즘 노쇠하긴 했지만 아직 NBA에서 충분히 먹힐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1. 아이버슨의 Top 10 플레이

2:00 : 그 유명한 마이클 조던을 보내버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2. 아이버슨 2001 NBA Final 76ers vs Lakers Game 1

개인적으로 아이버슨이 가장 빛났다고 생각하는 순간입니다. 48득점을 기록하며 오닐과 브라이언트가 있는 레이커스를 무너뜨리며 모두를 놀라게 만든 경기입니다.


Posted by 제타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