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근황보고

Freetalk 2008. 11. 16. 11:36

제가 포상휴가를 받게 된 이유와 동일합니다

1. 선임 2명이 소집해제 되면서 이제 선임은 1명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 선임은 공무원들한테 난리를 치고 별 소리를 다한지라 완전히 아웃사이더 및 왕따. 결국 실세는 저입니다. 후후후후...

2. 위에서 얘기한거의 영향인지 공익 주제에 포상휴가를 받았습니다. 공익이 포상휴가라니, 아마 제 근무지에서 사상 최초?! 근데 문제는 왜 받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그냥 주네요. 뭥미..?

3. Time Hollow 라는 DS 게임을 클리어했는데 이거 대박이네요. 오랜만에 재밌는 추리 어드벤쳐 게임을 했습니다. 한번 날 잡아서 리뷰를 올려봐야겠네요.

4. 오랜만에 친구들과 삼청동 쪽에서 만났는데 지나가면서 보이는 음식점 이름이 The Restaurant. 바로 그 옆에 있는 음식점 이름은 The Kitchen. 너무 무성의해!

5. 10월 신작 애니 리뷰 프로젝트는 폐기하겠습니다. 이거 올리면서 스스로 재밌긴 했는데 요근래 쓴 블로그들을 읽어보니 다 애니 이야기뿐. 정작 이거에 얽매여서 블로그 활동 범위에 제약을 받는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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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효과

Translation 2008. 11. 9. 23:53

(클릭해서 봐야 잘 보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지내고 있는 벤 버냉키(Ben Shalom Bernanke)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버냉키 효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제, 금융계에서 발언권과 영향력이 강한 사람입니다. 버냉키는 지난 9월말쯤에 장기경제침체를 예고했었죠. 오바마의 선출이 그 예고를 깨뜨릴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마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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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해서 봐야 잘 보입니다)

해외웹툰을 번역한건데 리듬히어로를 하면서 저만 느낀게 아니었군요. 온갖 위기 및 곤궁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주라고 왠 국장 한명이 요원들이 출동 시키는데 매번 가서 하는 짓은 . 무장강도가 총 들이대고 있어도 .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어도 .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조난당했는데도 . 이건 뭐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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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칸나기


↑ 적절하지 못한 자매의 예. 이번 화는 간단히 '참회짱 내숭 → 곧바로 진면모 발각'이라 표현할 수 있겠네요.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나기의 성우는 연기폭이 넓네요. 내숭, 좌절, 분노, 무관심, 기타 희노애락 등 다양한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연기해냅니다. 칸나기는 다 좋은데 한가지 단점을 뽑자면 스토리라인이 다소 지루해지는 느낌입니다. 사실 이건 애니 제작진의 탓이 아니라 원작인 만화를 탓해야 하는데요. 칸나기 마을의 평온함 가운데 일어나는 다소 시끄러운 일상생활이 원작만화 내용인만큼 다소 늘어지는건 어쩔 수가 없겠더군요. 만화책으로는 이 분위기가 오히려 편해서 좋았는데 애니로 보니 또 다른게 역시 어떤 미디어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같은 내용도 여러 차이가 있네요.


2. 식령 -제로-


↑ 적절한 자매의 예. 결국 1화에서 나왔던 주인공들은 페이크 주인공이었고 요미와 카구라 자매의 과거 이야기로 갑니다.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다소 치사한(?) 패턴에 분노할만도 하지만 요미가 워낙 모에해서 불만 따위 전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렇게 해주어서 고마울 정도? (..뭐래, 이 인간) 둘의 훈훈한 자매사랑을 보면서 치유되는 느낌이지만 결국 이 둘이 대립하게 된다니 안타깝습니다. 그나저나 애니나 만화보면서 이런저런 무기들은 다 봤지만 다리미를 무기로 쓰는건 처음봅니다.


3.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이번 화에도 작화 퀄리티를 유지해 나가며 이대로만 계속 간다면 대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토리야 소설 그대로 가고 있는지라 불만이 없구요. 이번 화에서 칸자키 카오리 누님이 드디어 활약했는데 제가 금서목록 시리즈 중에서 맘에 들어하는 캐릭터 중 하나라서 반갑더군요. 여태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학생들이었는지라 둥글둥글한 로리 풍의 작화였는데 카오리는 누님의 느낌으로 그려서 왠지 더 모에합니다. ..라고는 하지만 어차피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개그캐릭터화.


4. 토라도라


↑ 온세상의 츤을 전부 모아 타이가킥! 류지는 성인군자인게 분명합니다. 아무리 악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해도 저렇게까지 사람을 막 대하는데 그걸 다 받아주네요. 츤데레라고 해도 그건 데레가 자신을 향해야 모에한건데 정작 데레는 키타무라를 향해있으니 류지의 입장에서는 전혀 모에하지 않을듯. 보는 입장에서도 별로 모에하지 않아서 그다지 호감이 가는 캐릭터가 아니네요. 밥 먹여주고 청소해주고 뒤치닥거리 다 해주는데 보답은 커녕 사람을 개 취급하다니..  고마워하긴 하는데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거라 해도 좀 그렇네요.


5. 건담 더블오 S2


↑ 오타쿠가 되면 사람이 얼마나 망가지는지 보여주는 적절한 예. 1기에서 폭풍간지를 자랑하던 그라함은 어디가고 왠 이상한 가면남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게다가 이름은 Mr.무사도.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네이밍 센스인지.. 게다가 얘기를 듣자하니 건담 엑시아의 검술에 반해 격투로 극화된 전투스타일로 바꿨다고 합니다. 기체도 무슨 사무라이 느낌나게 생겼어요. 플래그는 어디다 팔아먹고.. 플래그를 돌려줘! 그나저나 버림받은 남자 빌리 카타라기.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신을 버린 여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군복을 입네요. 아, 없어보인다..


5화가 나온 시점에 4화 리뷰를 썼습니다. 다섯 작품이나 되다보니 볼 시간이 적어서 -_-;;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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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니키 버트의 폼이 팀 경기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對 에버튼전에서는 버트의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를 내주어 결과론적이지만 2:1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고 어제 對 선더랜드전에서는 무승부로 갈 수 있었던 경기를 패배로 이끌었습니다.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1980년 이후로 첫 패배였습니다. 어수선한 구단 상황과 감독 교체 등으로 인해 팀 전체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걸 감안한다 하여도 버트의 실수들은 눈 감아 줄만한 것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승점 한점한점이 필요한 때인만큼 더욱 조명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버트의 하락세 이유는 단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체.력.저.하. 최근 경기를 보면 버트가 상대 공격수를 체력적으로 따라가지 못해 태클로 막으려 하다가 파울로 이어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파울들이 페널티와 프리킥으로 돌아오고 결국 패배로 이어졌죠. 게다가 요즘은 중구난방으로 의미없는 롱패스를 뿌리는데 좋게 말해서 4차원 패스지 팀의 공격흐름을 끊어먹는 플레이입니다. 잠깐.. 파울로 팀을 무너뜨리며 롱패스를 뿌리는 선수. 누군가 생각나지 않나요? 버트는 어느새 미드필드의 브램블이 되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버밍엄으로 임대를 갈 정도로 그다지 큰 기대를 받지 못했던 버트였지만 로더 지휘하의 06/07시즌 뉴캐슬에서 맹활약을 보이며 주전자리를 꿰찼습니다. 그 이후 회춘이라도 한듯이 주전자리를 꿰차고 활약을 계속해 나갑니다. 06/07시즌 31경기 출장, 07/08시즌 35경기 출장, 그리고 08/09 시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체력적 부담이 커지는 나이임에도 매시즌 거의 전경기에 출장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선수라고 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쇠하기 나름입니다. 빠른 75년생인 버트의 전 소속팀 맨유의 비슷한 나이대 선수들을 뽑아보면 긱스 (73년생), 스콜스 (74년생), 네빌 (빠른 75년생)입니다. 맨유에는 이들이 전경기를 소화하지도 않을뿐더러 이미 이들의 대체자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는 어떨까요. 버트의 대체자라고 할만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기는 할까요? 바튼은 자기 앞나름하기도 바쁠 뿐더러 바튼의 공격능력은 수비로 돌리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에드가는 이미 미드필더보다는 수비요원으로 돌아선 것 같구요. 이미 몇 시즌전부터 예고되어온 버트의 노쇠화를 못 본척 해온 것에 대한 마땅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타겟은 버트의 대체자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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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은 역시 달면 안됩니다. 문제는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게 사람의 습성이라는거죠. 누군가에게 욕을 할꺼면 그 책임을 져야지 인터넷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지 않는건 문제죠. 이런 역기능 때문에 익명성이 가져다주는 사상과 발언의 자유가 왜곡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악플을 달아야겠다면 DC (http://www.dcinside.com)에라도 가서 다세요. 저기서는 누가 뭐라하던간에 어느 선까지는 별 상관 안하니까요.. 라고 해도 DC에서마저 심하다 싶은 사람들은 고소당하더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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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라도라


3화는 타이가보다는 타이가의 친구인 쿠시에다 미노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류지가 짝사랑하는 상대로 타이가의 친구죠. 특징은 활발하고 살짝 마이페이스라는거죠. 토라도라보면서 타이가라는 캐릭터에 그렇게 매력을 못 느꼈는데 이번화 보면서 미노리는 좀 괜찮은거 같네요. 힘든 일이 있어도 늘 활기차게 나아가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게다가 성우도 호리에 유이구요. 결론 : 역시 타이가보다는 미노리죠!


2.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로리캐릭터의 외형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캔맥주와 담배를 즐기는 선생님, 츠쿠요미 코모에가 빛났던 화였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 선생팀 나올때마다 작화에 포인트가 확확 들어가는게.. =_=;; 정작 원작에서는 그다지 큰 비중의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왠지 애니 작화 보정으로 인기를 많이 끌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 화에는 드디어 칸자키 카오리 vs 카미조 토우마가 펼쳐지겠군요. 


3. 칸나기


음.. 딱히 뭔가 얘기할만한게 없군요. 칸나기가 워낙 조용한 개그물이어서 그런지 보면서는 재밌는데 보고나면 그다지 생각나는건 없습니다. 칸나기 세계에서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개그로 풀어나가는 느낌이라서요. 아, 재미 없다는건 아니구요. 확실히 재미는 있습니다. 이번화에서는 Laucilos군이 격렬히 모에스러워하는 참회짱이 끝나기 직전에 잠시 나왔다는게 포인트네요. 참고로 캐릭터 이름이 '참회짱'이지 제가 짱을 붙인게 아닙니다.


4. 건담 더블오 S2


본격적으로 CB가 다시 활동을 시작한 화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연방군에 포로로 잡혀간 알렐루야를 구하기 위해 구출작전을 갔더니 그 수용소에 마리나 이스마일 왕녀도 갇혀 있어서 같이 구출해 나오는걸 보면 역시 마리나 왕녀의 비중은 0에 수렴... 게다가 저 위의 복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히로인이 누런 츄리링 죄수복 입고 있어요. 아, 눈물 나와라.. 그나마 CB에게 구출되어 세츠나 근처에서 같이 있을듯하니 이제서야나마 메인 히로인의 모습을 좀 보여주려나요. 마리나 왕녀가 메인히로인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듯한 스토리 전개가 나름 흥미롭습니다. 아, 그리고 예고편을 보면 록온 (라일 디란디) 이런 ㄱㅅㄲ...


5. 식령 -제로-


아, 식령 제로 보기 잘했습니다. 왼쪽이 이사야마 요미고 오른쪽이 츠치미야 카구라인데요.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상황이 되어버린게 안타깝습니다. 이번화는 과거 회상편으로 둘이 거의 친자매처럼 친했던 시절을 보여줬는데요. 아악, 요미 모에~! 왜 이렇게 착하던 캐릭터가 그렇게 학살모드로 돌아섰는지 알 수 없지만 오랜만에 좋은 캐릭터를 보게 됐습니다.


이번 주에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리뷰가 늦어졌네요. 요즘 정신이 없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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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따로 리뷰를 쓰다보니 포스트하는데 지장도 생기고 해서 이렇게 몰아서 단순하게 가기로 했습니다.

1. 칸나기


1화와 마찬가지로 즐겁게 본 2화였습니다. 칸나기 특유의 개그도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 소화해냈고 특히 나기의 성우인 분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토마츠 하루카라는 분인데 목소리 연기 범위가 넓어서 '평소의 나기/진지한 나기'의 느낌을 잘 살려주네요. 찾아보니 90년생. 드디어 저보다 나이 어린 성우들이 활동하는 시대가 왔네요. 무서워라.. 난 아직 늙지 않았다구!!


2.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위의 스크린샷은 대략 [스테일 마그누스님께서 이노켄티우스님을 소환 중입니다. 응하시겠습니까? Y/N]의 시츄에이션. 1화의 퀄리티가 너무 높았는지라 2화는 작화기대는 안하고 봤는데 퀄리티가 유지되더군요. JC STAFF가 토라도라보다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올인하는듯합니다. -ㅁ-;; 원작의 팬 입장으로서 원작 재현을 잘해 나가고 있는 작품이라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음화부터는 드디어 칸자키 누님이 나옵니다. 하악하악.


3. 식령 -제로-


1화에 이어 또다시 충격과 공포로 나아가는 식령입니다. 1화에서 주인공급으로 당당히 나오던 캐릭터들이 죽어버려 2화에서는 그 캐릭터들이 어떻게든 살아나던가 아니면 과거이야기를 하나 싶었더니.. 그냥 사망처리 해버리고 다른 주인공들이 또 나오네요. 얘네는 식령 원작만화책의 주인공들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1화에서 주인공들을 죽였던 일본도 든 교복소녀(이름이 요미더군요)가 또다시 나타나 여주인공을 칼로 베어버리는 장면에서 2화가 끝납니다. (위장면) 아니 어째 나오는 주인공급 캐릭터마다 족족 다 죽이냐... 흥미진진하게 스토리진행이 되는지라 재미는 있어서 계속 볼 거지만 스토리가 산으로 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4. 건담 더블오 S2


1화에서 엑시아의 퇴장으로 예상되었던 바대로 건담 더블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양 어깨에 각각 엑시아, O건담의 GN드라이브를 장착해서 GN드라이브가 하나인 일반 기체와는 수준이 다른 출력을 보여주며 강력한 포스를 보여줬지요. 그나저나 마리나 왕녀님은 얼마 나오지도 않더니 애로우즈한테 체포되어 감옥에 가네요. 빈곤하고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는 것도 불쌍한데 이젠 감옥까지 가버린 정말 불쌍한 히로인입니다.


아, 그나저나 시카바네 히메는 2화 본 후 안보기로 했습니다. 가이낙스치고는 워낙 실망스러웠는지라..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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