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매거진t 2007-06-22 10:30

뉴스 : [순결한 취향사전] 옵화는 촉수 마니아


이런 막장 기사는 처음 봤습니다.

"한마디로 사디즘과 마조히즘과 오컬티즘, SF와 하드고어, 하드코어 등 21세기를 살아가는 올바른 남성이라면 좋아할 요소들로만 가득 채운 장르라고 할 수 있겠다. "

..라니, 이런 -_-;;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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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영어 수업을 20대 전반의 상당히 잘생긴 미국인 교사가 맡았다.
 
수업은 한사람 한사람 미국인 선생님께 이름을 불리고 앞에 나와 맨투맨으로 이야기를 하는 형식. 선생님께는 수업 전에 학생 이름을 알파벳으로 고친 프린트를 건네주었다.


수업이 시작되자 서투른 말씨의 일본어로 인사를 하는 선생님에게 여학생들은 꺄-꺄- 했지만 그것을 상당히 엄격한 어조로 주의주셨던 진지한 선생님이었으므로, 모두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다. 수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당시 상당히 인기가 있던 여자애,「신포(しんぽ)」의 차례가 되었다. 선생님은 역시 큰 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엄 타음 사람, 에- 친포, 친포상!」

*일본어로 친포(ちんぽ)는 남자의 성기를 말한다.


학생들은 일순간 얼어붙었다. 교실에 있던 전원이 순간「웃어선 안 돼!」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물론「신포」라고 말은 했겠지만 그 발음은 분명 일본어의「친포」였고, '그때까지는 그토록이나 일본어가 서툴렀는데 어째서「친포」만큼은 이렇게도 유창한 발음이란 말인가. 게다가「친포」에 경칭까지 붙이고 있다'라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자 모두 견딜 수 없었다.


결국 신포 이외의 전원이 폭소. 신포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 상황을 본 미국인 선생님은 상황을 정확히는 이해 못했지만 학생 하나가 모두의 웃음거리가 되어 있는 상황 만은 이해하고는 갑자기 너무 화난 얼굴로 모두의 폭소를 순식간에 지울 수 있을만한 큰 소리로,

「샤아아아아랍!(shut up)」


라며 모두에게 고함을 쳤다. 그 표정과 굉장한 기세에 질려 교실은 물을 뿌린 듯 아주 조용해졌다. 그러나 선생님은 분노가 가득한 얼굴로 신포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왜? 왜 모두 웃는커쥐? 친포상, 뭔카 했어?」


전원이


「모두 니 때문에 그러는거야! 그리고 생식기의 이름을 연거푸 부르는 것은 그만둬!」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 후, 위로하려고 했을 것이다.  선생님은 상냥한 어조로 고개를 숙인 채로 앉아있는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힘내요. 앞으로 놔와주셰요. 친포, 스탠드 업!!」


이번에는 신포도 웃었다.


출처 : http://newkoman.mireene.com/


아하하하하, 웃겨서 쓰러질 것 같아요. 최고야 이거..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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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수신카드 장만

ETC 2007. 12. 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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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갔다가 얼떨결에 TV 수신카드 장만했습니다. ..KK모시기 녀석 잊지 않겠다. 지른 녀석은 다음과 같은 녀석입니다. 손바닥 보다 작고 앙증 맞네요. 사진에 나오는 안테나는 작아보이지만 당기면 주욱 늘어나는 형식이네요.

만족도 100%입니다. 게다가 S 비디오 단자도 있어서 PS2 연결 가능!

...이거 왠지 TV수신카드 광고글 같아 (...)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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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3를 봤습니다

ETC 2007. 12. 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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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1, 2를 재밌게 본 저에겐 엑스맨 3도 재미있더군요. 그러나 주위 사람들 평가는 "왜 이러냐.", "스토리 발로 짰냐", "감독이 귀찮았나 보구나" 등등 ...뭐 취향 나름입니다. 취향 나름. 하지만 엑스맨 3의 재미를 진짜로 돋보이게 한 것은 바로 센스만점의 자막..!
 
ex)
1. 원어 : "It's a shame. She looked much better before."
자막 : "완전히 비호감이군. 그전에가 훨씬 낫었는데."
 
2. 원어 : "This suit is tight"
자막 : "이 옷, 정말 S라인이 사는군."


...........이 자막 만든 사람 누구신지는 몰라도 최고에요! >_<乃

PS : 날개씨, 영화에 왜 나오셨어요..? (존재감 X)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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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카에서 있던 일

ETC 2007. 12. 3. 01:11

오늘은 제가 다니는 학교의 라이벌 대학의 축제인 "아카라카"가 있던 날 입니다. 그리고 저도 오늘 학교의 전통에 참가했는데요.. 바로 "아카라카"에 티켓 안 내고 들어가기입니다. 전통적으로 저희학교학생들 (편의상 이제부터 공격군) 은 축제를 티켓안내고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고 상대쪽(편의상 이제부터 방어군) 에서는  바리케이드를 쳐 그걸 막으려고 해왔죠.

여기서 뚫는 방법이란 무식하게 바리케이드에 사람수로 밀어붙여 그냥 미는 겁니다. 각 해마다 뚫을 때도 있고 못 뚫을 때도 있었죠. 작년에 못 뚫어서 이번엔 꼭 입구를 뚫고 들어가서 축제에 온다고 소문이 돌고 있던 "아이비", "이효리"를 보자며 다들 사기충전 되어 있었습니다. 한편 방어군은 라이벌대학의 체육교육과 출신들(=베테랑 전사)로 이루어져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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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도 : 공격군(홍)vs방어군(청)]

"우아아아아!!!!! 가는거다!! 가는거야!!!"
"1열 앞으로!! 지원군은 어디갔나!!!"
"닿지 않으면 닿는 거리에서 뚫으면 되는거다!!"
"보인다! 모든 것의 머나만 이상향이!"

무지막지로 밀어붙인 공격군. 하지만 저쪽의 바리케이트(요새)는 튼튼, 결국 실패.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다! 병력을 재정비하고 식량고에서 허기를 해소해 체력을 보충한 공격군. 이번에는 "중무장보병(헬멧 쓴 공대생들)을 최전방에 배치, 그리고 그 뒤에서 시민군들(다른 과 학생들)이 지원돌진" 이라는 체계적인 진형을 준비하여 전투를 준비하였고.. 점점 사기는 무르익어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저는 최전방에서 3번째 줄에 있었어요~
 
[2차시도 : 공격군(홍)vs방어군(청)]

"자아, 헬멧부대 돌진!!!"
"주먹 몇개 날려봐라, 나도하!! 헬멧의 위력을 보여주마!"
"지원돌격!! 가자!!!"

2차시도에서는 최전방 헬멧부대의 놀라운 돌파능력과 뒤에서의 적절한 지원에 의해 바리케이트를 거의 무너뜨려가고 있었죠. (돌파,지원이라고 해도 그냥 몸으로 미는 겁니다~) 바리케이트(요새)를 거의 함락해가자 공격군 특수부대의 마지막 공격이 있었으니..

"자아, 작년에 우리한테 뿌렸지? 니네도 당해봐라, 소화기다!!"

소화기(라고 쓰고 연막탄)을 갈겨버린 소속을 알 수 없는 일부 공격군의 공격. 작년에 똑같은 공격을 방어군에게 당했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 것이 이 후의 비극을 일으켰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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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공격이고 방어고 해도 여태 몸으로 밀고 몸으로 막고 하며 별로 폭력상황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소화기를 맞자 분노한 방어군이 폼으로만 들고 있던 각목, 쇠파이프, 플라스틱 파이프를 전원 장착(Equip)하더니 갑자기 돌진!! 헬멧 외에는 방어구가 없던 중무장 보병들(공대생)들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고 뒤에서 지원하던 시민군(다른 과 학생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해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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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바로 앞에 있던 사람들이 각목으로 얻어 맞아 나가고 코 바로 앞에서 각목이 휘둘러지자 덜덜덜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 그 때 상황이 종료되더군요. 마치 조폭영화를 보는 거 같았습니다. 아는 선배는 눈가가 찢어져 피가 나고 있었고 친구 U군은 얼굴을 맞아 안경이 사라졌으며 친구 T군은 덩치가 커서 맞은 곳도 많은지 완전 GG 상태에 도달해 있더군요. 그 외에도 피, 안경 및 기타 데미지를 입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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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예상외의 방어상태와 사기에서 밀려버린 공격군은 전의를 상실했고 결국 이번 해에도 못 뚫었습니다. 처음에는 재밌었는데 나중에는 상대쪽에서 과잉진압을 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너무 폭력적으로 나와 무서웠어요..; 다음에 우리 축제 때 오기만 해봐라....!

사실 2차시도 때 쉽게 무너진 건 제가 한건 해버린거 같네요;영화 같은 걸 많이 봐서 그런지 돌파진열을 서고 있을 때 딱 생각 난게 '여기서 다같이 어깨동무하고 다같이 걸어가면서 밀면 진짜 멋있겠다'였습니다. 그래서 한번 "어깨동무하자!!"라고 외쳤는데.. 이게 군중심리라는건지는 모르지만 그 말을 듣자 다들 주위에서 어깨동무! 어깨동무!라고 외쳐서 수백명이 어깨동무를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어깨동무의 단점은... 밀기는 좋지만 두 손이 묶여버려 전혀 방어를 할 수가 없다 (....삐질삐질) 어깨동무 때문에 최전방에서 데미지가 더 컸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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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뒷북이지만..

ETC 2007. 12. 3. 00:48
다들 알고 있겠지만 WWE 레슬러 Eddie Guerrero가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엄청난 뒷북이죠. 하지만 수능 준비하느라 Eddie 추모 블로그를 못 올렸다는건 제가 싫어서 이제라도 올립니다. 당신의 모습을 다시 한번 링 위에서 볼 수 있다면 좋으려만...

Rest In Peace..

Eddie Guerrero (1967-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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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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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gue, The Netherlands...

ETC 2007. 12. 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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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일간 네덜란드의 The Hague에 THIMUN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헤이그는 예전에 고종께서 일제의 횡포를 국제사회에 알리러 이준 열사님을 보낸 곳으로 우리나라엔 더 많이 알려져 있는 곳 입니다.아, 그리고 THIMUN은 헤이그에서 열리는 전세계에서 4000명 정도의 고등학생들이 모여서 모의 UN 회의입니다. 진행방식과 내용이 진짜 UN에서 하는 거와 똑같고 진지해서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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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묵었던 호텔. Novotel이라는 곳인데 유럽 전체에 체인으로 있는 호텔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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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길거리. 뭔가 아기자기 하면서도 멋진 곳이 많더군요. 역시 유럽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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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며칠동안 신세진 트램~! 우리나라로 치면 아주 예전에 있었던 전차같은 거려나..; 이걸 타고 아침마다 회의장 출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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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THIMUN 개막식. 저는 이날 사정이 있어서 불참했던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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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같은 Committe 아이들인 혜원이, 세영이, 현민이, 그리고 저 입니다~ 아래있는 현주와 유빈이는 다른 Committe인데 어디선가 등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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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끝나고 갔던 레스토랑에서 찍은 단체사진. 영지누나, 해인이, 성민이, Josh, 성수, 현민이, 본인, 현주, 혜원이... 너무 재미있었던 1주일이었어요 >_<!!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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