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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Kinnear : The Relief Pitcher


2008/09 시즌, 뉴캐슬의 임시감독을 수행하고 있는 조 키니어(Joe Kinnear)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는 취지 하,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1946년 12월 27일,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난 키니어는 선수 경력의 대부분을 토튼햄에서 보냈습니다. 1965년, 토튼햄에서 데뷔한 키니어는 1975년까지 토튼햄에서 풀백으로 활약하였으며 그가 뛰는 사이에 토튼햄은 FA컵 우승 1번, 리그컵 우승 2번, UEFA컵 우승 1번 등을 기록합니다. 아일랜드 국가대표로도 26번 출장하였던 키니어는 토튼햄에서 총 196번 출장한 후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합니다. 하지만 브라이튼에서는 16번 밖에 출장하지 못한 후 1977년에 무릎부상으로 인하여 30세의 이른 나이로 은퇴합니다. 은퇴 후 키니어는 감독경력을 아시아에서 시작했습니다. 5년동안 UAE의 두바이에서 지내며 알샤르자에서 감독생활을 보내고 알샤바브에서 스코틀랜드 레전드 출신인 데이브 맥케이 감독 아래에서 수석코치로 일했습니다. 인도 국가대표 감독을 3개월 지낸 후 1년 동안 네팔 국가대표 감독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아시아에서 키니어의 생활에 대해서 정보가 좀 불확실해서 정확한 기간을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아무래도 중동 쪽의 정보가 불투명하기도 하거니와 키니어가 워낙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기록이 불확실한 듯 합니다. 중요한건 알샤바브에서 수석코치 시절 모시던 감독인 데이브 맥케이가 던캐스터의 감독이 되자 키니어도 던캐스터의 수석코치로 임명되어 아시아를 떠났다는 겁니다. 역시 인맥이라는게 중요하네요.


1989년 맥케이가 버밍엄으로 떠나자 키니어는 던캐스터의 임시감독을 맡았지만 곧 구단이 인수되며 새로운 감독이 임명되면서 해임되었습니다. 1991년, 윔블던에서 리저브 코치로 고용된 키니어는 1992년에 팀의 감독인 피터 위드가 해임되자 윔블던의 임시감독으로 임명됩니다. 키니어가 임명될 당시 윔블던은 12경기를 남긴채 리그 바닥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으나 키니어는 팀을 13위까지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고 윔블던은 키니어에게 정식감독 자리와 5년 계약을 선물합니다. 윔블던은 홈구장이 없었고 소액의 이적자금 밖에 없어 강등권 팀으로 여겨졌지만 키니어는 놀라운 기록들을 보여줍니다. 1992/93 시즌, 12위로 강등권에서 훌쩍 벗어나 1993/94에는 시즌 6위의 돌풍을 보여줬고, 1994/95 시즌 9위를 기록하며 前 시즌이 플루크 시즌이 아니었음을 증명합니다. 1995/96 시즌에는 14위로 주춤했으나  FA컵 준준결승에 진출했고 1996/97에는 무려 FA컵과 리그컵 둘다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리그도 8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냅니다. 당시 키니어가 이끌던 윔블던은 '크래이지 갱'이라는 별명 하에 돌풍을 일으키는 팀이었고 홈구장이 없는 빈약한 구단상황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1997/98시즌 15위, 1998/99 16위 등으로 주춤하더니 1999년 4월 3일 키니어가 심장마비로 병원에 실려간 후 건강문제로 사임하자 그 바로 다음 시즌인 1999/00, 윔블던은 강등되었습니다.


레체스터, 셰필드 웬즈데이의 차기 감독 후보로 오르기도 했던 키니어는 2000/01 시즌 중,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의 단장으로 임명됩니다. (단장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현재 뉴캐슬에서 데니스 와이즈가 맡고 있는 풋볼디렉터였지만 풋볼 디렉터나 단장이나 비슷한 역할이기에 단장이라고 쓰겠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 된 2001년 1월, 건강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합니다. 그러나 사임한지 불과 몇 주 뒤 루튼 타운의 단장으로 임명된 것을 보면 단지 이적을 위한 변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루튼의 단장이 된 키니어는 당시 루튼의 감독이었던 릴 푸실로를 해임하고 자신이 직접 감독이 됩니다. 특이한 것은 해임된 릴 푸실로 감독은 팀을 떠나지 않고 루튼의 코치로 남았으며 현재는 뉴캐슬의 스카우트로 활동하며 키니어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키니어의 지휘 하 루튼은 첫 시즌에 리그2로 강등되었지만 다음 시즌 리그1으로 다시 승격하는데 성공합니다. 2003년 5월, 루튼에서 해임된 키니어는 무직으로 지내다가 2004년 2월에 디비전1(챔피언쉽 리그의 전신)의 노팅엄 포레스트의 감독으로 취임합니다. 키니어는 취임 당시에 강등권에 머물던 노팅엄을 14위까지 끌어올려 잔류시키는데 성공했으나 2004/05 시즌, 23경기 중 4승이라는 최악의 스타트를 보여주며 9개월만에 해임되었습니다. 키니어가 해임된 그 시즌에 노팅엄은 결국 강등되었습니다.2004년 12월 16일에 노팅엄에서 해임된 이후 팀 없이 헤매던 키니어는 대략 3년 반만에 2008년 9월 26일, 케빈 키건의 사임으로 공직이었던 뉴캐슬의 임시감독으로 임명됩니다.


키니어는 뉴캐슬이 원하는 화려한 경력의 명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키니어의 경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시즌 도중에 임명되는 '구원투수' 감독의 역할을 많이 수행했으며 그 역할을 비교적 잘 해냈습니다. 또한, 90년대 윔블던의 돌풍을 이끌었던 주인공이었습니다. 비록 팬들이 원하는 감독은 아니었지만 키니어가 현재 뉴캐슬의 힘든 시기를 잘 헤쳐나가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조 키니어 (Joe Kinnear)

출생 : 1946. 12. 27. 더블린

포지션 : 풀백

클럽경력 :
1965-1975 토튼햄
1975-1976 브라이튼

국가대표 경력 :
1967–1975 아일랜드 26 (0)

감독경력 :
19??-19?? 알샤르자
198? 인도
1987 네팔
1989 던캐스터
1992-1999 윔블던
2001-2003 루튼
2004 노팅엄 포레스트
2008- 뉴캐슬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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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군
Football 2008.12.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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