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리뷰에는 스크린샷들이 있었으나 저작권법 시행 때문에 삭제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볼만한 애니메이션 없나 둘러보다가 예전에 누군가가 "성계의 문장이 죽여줘" 라고 한 것이 기억이 나서 다운받아 버렸습니다. 일단 1화 감상완료. 1화에서 기억나는 부분들을 성계의 문장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멋대로 주절거려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 아래에는 네타가 혹 있을 지도 모르니 보기 싫으신 분은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세요.

애니 시작하자 마자 붉은 머릿결의 열혈여자분이 나옵니다. 뭔가 함대전투중인듯한 분위기. 하지만 웃긴건 전혀 뭐라고 중얼거리는지 알 수가 없어요. 본인은 "흐음.. 일본어인데 자막이 안 나오는건가?" 했지만 전혀 일본어는 아니고 잠시 후에 살짝 들리는 괴상한 발음의 "Take off". 설마 영어야? 하지만 영어도 아니고... 이 궁금증은 잠시 후에 프롤로그(?) 비스무리한 곳에서 풀어집니다. 그 말대로 진짜 "외계어" 였습니다 (좌절)

패닉상태에 빠진 본인을 무시한채 타이틀이 나오며 오프닝 시작. 의미심장한 분위기의 클래식(?)필의 노보컬 노래와 함께 우주의 별자리, 성계들만 계속 보여줍니다....이거 TV에서 자주보는 우주의 신비 다큐멘터리군요 (..)
 
오프닝 이후 지구 근처를 워프(?)해 오는 미확인비행물체. 관제탑은 당황해 하고 이 괴물체는 방어인공위성을 일격에 격추시킵니다. 레이져도 튕기고 이거 강해요.

창문 밖을 보고 있는 꼬마에게 창문 닫으라고 하는 2~30대의 여자. "진트, 바람 들어 오잖니". 진트라고 불린 소년. "리나, 저게 뭐야?" .....이 녀석의 어머니인 듯한데 무려 반말. (싹수가 노래 쯧쯧..)
 
다시 우주. 아까 그 괴비행물체는 "아브에 의한 제국"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제국의 군대. 요점은 "지구점령하러 왔어요~ 그냥 항복하세요" 이랄까.
 
한편 아까 그 "진트"라는 꼬마 녀석은 "리나"라고 부른 어머니인듯한 여자의 말을 무시하고 피난으로 바쁜 도시를 헤매 공원(?)인 듯한 곳을 갑니다. 그곳에서 보이는 하늘에는 제국의 함선들이 전투(?) 아니면 이동 중인 모습. 지구의 위기군요. 그걸 이 놈은 아름답다...라는 분위기로 바라봅니다. 바보같은 녀석 (..)
 
이 버릇없는 꼬마를 찾으러 온 티르라는 샤프한 이미지의 아저씨. 하지만 이 꼬마는 여기서도 자신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어, 티르?" ...아버지뻘인 사람을 이름으로 막 부르다니 (...) 어쨋든 티르는 꼬마에게 주석관저, 곧 이 지구의 총 통치자인 사람이 사는 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뒤를 잇는 진트의 대답. "아버지한테?"
 
....이 녀석, 엄청난 부르주아잖아?!!!

내용은 이것보다 더 많지만 일단 1화 네타가 목적이 아니니 혼자 맘대로 주절거렸습니다 (..) 성계의 문장, 나름대로 재밌습니다...라고는 아직 말할 수 없겠군요. 1화 밖에 못 봤으니 말이죠. 하지만 스토리 전개는 이대로 나가면 꽤 재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화 끝에 나오는 2화 예고소개에 자칭"아름다운 조타수"의 탓이려나 (퍼억)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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