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265건

  1. 2012.01.09 셀레스틴 바바야로 파산? 2
  2. 2012.01.05 근황 2
  3. 2012.01.02 2012년이 시작되었습니다 8
  4. 2011.12.21 이별 2
  5. 2011.12.20 사신 6
  6. 2011.12.19 중독 4
  7. 2011.12.18 프렌드 존 2
  8. 2011.12.16 슈퍼닌텐도 게임 둘러보기 #1 2


前 첼시, 뉴캐슬 선수인 셀레스틴 바바야로 (32세) 는 파산신고 후 채권자에게 쫓기고 있다. 한때 바바야로는 주급 £25,000을 받았던 적도 있었던 前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출신이다. 그러나 바바야로의 이웃들은 바바야로의 £475,000 시가의 자택 관리 상태를 볼 때 재정상태가 안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바야로와 같은 거리에서 사는 이웃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바바야로 家의 재정상태가 나쁘다는건 명확해요. 이전에는 집 관리를 깔끔하게 해왔었는데 이제 난장판이거든요. 유리온실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잔디는 너무 길게 자랐어요. 그집 사람들이 저희집에 와서 잔디깎이 좀 빌려달라고 했지만 거절했어요. 잔디가 너무 길어서 제 잔디깎이가 고장날 것 같았거든요.”

바바야로의 파산신고는 작년 런던의 법정에 신청되었고 지난 달에 확정되었다. 최근 바바야로는 해외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바야로의 파산은 바바야로가 요근래 겪어온 실망과 좌절의 극이라고 할 수 있다. 부상으로 점쳐졌던 뉴캐슬에서의 생활을 뒤로 한 채 LA갤럭시를 향했던 바바야로지만 곧 방출되었고 이 후 포츠머스로 입단하려던 시도는 말라리아로 인해 좌절되었다. 뉴캐슬에서 2007년 방출되며 남은 계약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빚을 차곡차곡 쌓아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바바야로와 인터뷰를 시도해보았다.

최근 나이지리아와 잉글랜드의 언론에서 당신이 파산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어떻습니까?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할 권리가 있지요. 하고 싶은 말이있으면 맘대로 하라죠.

많은 사람들이 만약 당신이 실제로 파산한 것이 아니라면 당당히 나와서 파산하지 않았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나와서 말할 이유가 없어요. 누구나 특정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지요. 그러니 내가 파산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을 지지하며 바바야로가 파산한 사람처럼 보이냐고 말했습니다.
제말이 바로 그 말이에요. 삶을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건 어쩔 수 없어요. 그러니 저에 대해 뭐라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러라죠.

안데헤르트, 첼시, 뉴캐슬에서 뛰면서 당신이 먹고 살만한 돈은 충분히 벌었을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께 감사하고 매우 편안히 살고 있다고만 말하겠습니다.

축구도 은퇴했고 코치도 아닌데 요즘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도우며 어떻게 훌륭한 프로가 될 수 있는지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일찍 은퇴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는데요?
뭐,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하락세는 부상보다는 자기관리 부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아닙니다. 부상으로 인해 조기은퇴한 젊은 선수들은 수두룩합니다. 26세의 나이로 은퇴한 선수만 해도 얼마나 많은데요. 사람의 몸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제 몸과 당신의 몸은 다르고 마찬가지로 당신의 몸과 제 몸은 또 다르겠죠. 그렇게만 말해두겠습니다.

축구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무엇이라고 말하시겠습니까?
후회가 없습니다.

가장 뛰어났던 순간은요?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에서 우승한 것이겠죠. 제 인생에서 가장 뛰어났던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침착하게 기다리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계획이 있긴 하지만 어느 일이 일어 날지 모르니까요.



출처:
EMNNEWS
http://www.emnnews.com/2011/02/19/ex-chelsea-player-celestine-babayaro-declares-bankruptcy/
Nigeria Films
http://nigeriafilms.com/news/12631/33/i-am-not-broke-celestine-babayaro.html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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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Freetalk 2012. 1. 5. 20:58
  
이 사진을 처음 봤을 때만 해도 뎀바 바가 이렇게 멋진 선수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1. 오랜만에 SF 소설을 한권 읽었습니다. 존 스칼지의 '마지막 행성'이라고 하는 책인데요. 2009년에 나왔던 '노인의 전쟁'부터 계속 흥미롭게 주시하고 있는 작가인데 역시 실망시켜주지 않네요. 만족스러웠어요. 기회가 되면 블로그에도 짤막하게나마 리뷰를 올려볼까 생각중 입니다.

2. 이번 방학에는 계절학기를 듣고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1교시 들으러 9시까지 학교 가는게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았는데 방학이라 그런지 9시까지 가는게 참 고역이네요. 친구랑 같이 듣고 있는데 이 녀석이 며칠 못 나오더니 어느날 다리에 깁스를 하고 나타나네요.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계단에서 넘어졌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요. 정말 이래도 되는건가 싶기도..

3. 오늘은 승리의 날입니다. 제가 간간히 블로그에도 포스팅을 해서 몇몇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팬입니다. 오늘 뉴캐슬이 맨유를 11년만에 잡았네요. 그것도 3:0으로.. 너무 기쁩니다. :)

4. 습관이란 것은 생각보다 쉽게 깨지네요. 늘 일기장을 가지고 다녀서 습관적으로 일기장에 이것저것 끄적이곤 했는데 (아니면 적어도 기억해둘 것이라도 메모) 한달전 일기장을 한번 가방에서 꺼내놓은 이후 몇몇번 넣는걸 깜빡하고나니 일기를 쓰는 습관이 깨져버렸습니다. 나름 좋은 습관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살려야겠어요.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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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첫 해가 밝았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2012년이라고 하네요. 어느새 제 나이도 26이 되었습니다. 아아, 20대도 벌써 중간이 꺾여 버렸다니.. 2011년은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해였어요. 좋은 일도 많았지만 그다지 좋지 않은 일들도 많아서 정말 뭐가 뭔지 모르는 정신 없던 해였네요. 2011년이 끝나서 기쁠 정도...? 하지만 2012년은 더 바쁠 거잖아.. 열심히 사는 2012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모두 즐거운 새해 되세요!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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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Translation 2011. 12. 21. 23:03


아하하.. 배가 부른 남자친구네요. 소중한 것은 잃어 버린 후에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고 하죠. 뭐, 저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듯 하니 깨달을 일도 없으려나요. -ㅅ-;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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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Translation 2011. 12. 20. 23:40


이 만화는 마지막 컷의 표정이 너무 해맑아서 번역해 봅니다. 자기가 죽지 않는다는 생각에 너무 기쁜가 보네요. 하지만 형인 빌은.. ㅠ_ㅜ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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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Translation 2011. 12. 19. 21:34


저도 맥주가 싫지 않은데 맥주가 저에게 중독된 걸까요? :)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못 자면 알콜 중독이라고 하던데... 카툰의 저정도면 중독일지도 ㅎㅎ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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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드 존

Translation 2011. 12. 18. 22:38


외국 유머사이트를 구경하다가 재미있는 만화가 있길래 번역해 보았습니다. 프렌드 존이란 남녀관계에 있어 한쪽은 연애관계로 진전을 원하지만 다른 한쪽은 그럴 생각이 없는 상황을 가리키죠. 프렌드 존 얘기가 나오면 꼭 빠지지 않는 얘기가 '남녀 간에 친구관계란 있을 수 있는가?'이죠. 없다고 하는 쪽에서는 거의 다 프렌드 존 이야기를 하며 결국 마음이 있는 한쪽만 고생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제 생각은 어떻냐구요? 글쎄요.. 뭐 확실한 건 프렌드 존에 빠지는 경우는 자주 봤어요.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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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 Ninjas Kick Back


첫 게임은 3 Ninjas Kick Back입니다. 어릴 때 집에 3 Ninjas 영화 비디오가 있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일본인 닌자 할아버지를 둔 미국 아이들 3명이 닌자 수련을 받고 일어나는 헤프닝을 그려낸 영화였는데 그걸 게임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켰더니 Sony Imagesoft가 나오네요. 소니에서 퍼블리싱했나 봅니다. 오른쪽 스크린샷 봐도 딱 알 수 있듯이 전형적인 횡스크롤 액션게임입니다. 오른쪽 스크린 샷이 게임의 첫 장면인데요. 이게 참 괴상해요. 게임 처음 들어가면 움직여 보면서 뭐가 공격이고 키가 뭐고 해보잖아요? 


그런데 땅으로 내려와 옆으로 움직여보자마자 뒤에서 바위가 굴러 내려옵니다. 천장이 낮아서 뛰어 넘을 수도 없어요. 그래서 앞으로 가다보면 위에서 뾰족한 돌이 떨어져요. 빨리 뛰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먼저 지나갈 수는 없고 그게 떨어지는걸 기다렸다가 가자니 뒤에서 바위가 오고.. 제가 이 부분을 몇번이나 해봤는데 데미지를 안 입고 넘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바위가 쫓아오는걸 도망가다보면 오른쪽 스샷 같이 로프에 매달려 피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못 피하면 아래 가시에 찔려 죽습니다. 그런데 로프에 매달리려고 하면 자꾸 나무에 매달려서 진행을 반행하네요. 으, 첫스테이지 첫 장면일 뿐인데 왜 이리 어려워!

2. 3x3 Eyes ????


다음은 3x3 Eyes.. 반프레스토에서 만들었네요. 일어가 안돼서 게임 이름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3x3 아이즈는 90년대에 인기가 참 많았던 만화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이마에 눈이 하나 더 달린 삼지안 스토리였던걸로.. 파이가 귀여웠죠. 저 파랑머리는 야쿠모..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횡스크롤 액션게임인줄 알았는데 공격버튼이 없네요. 할 수 있는건 걸어다니기, 점프하기, 조사하기 뿐. 여기저기 골목 돌아다니면서 NPC들과 이야기합니다. 저는 일본어가 안되니 패스패스.

3. 3x3 Eyes ????


이것도 3x3 Eyes 게임이네요. Yutaka에서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RPG 게임인듯 한데 텍스트가 엄청 많네요. 그리고 오프닝 이벤트가 너무 길어요... 텍스트만 나오는 주제에 아무 움직임도 없고 계속 대화창만 넘어갈 뿐... 버튼을 마구 연타했는데도 계속 나올 정도로 기네요. 원작 팬들은 좋아하려나요? 그래픽은 바로 윗 게임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RPG를 즐겨하지만 RPG의 재미는 스토리 이해에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일본어가 안되니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아니 그냥 그걸 떠나서 왠지 딱 봐도 전혀 끌리지 않아서 패스패스.

4. 4인 장기


4인 장기라니.. 켜자마자 벙쪘어요. Planning Office WADA에서 만들었네요. 일본장기를 둘 줄 몰라서 아쉬웠습니다. 뭐, 사실 장기를 굳이 슈퍼닌텐도로 두고 싶지는 않지만.. 그나저나 오른쪽 스샷이 해상도가 혼자 따로 노네요? 제가 스샷을 잘 못 찍은게 아니라 저 부분만 계속 저리 찍히는 것 보면 게임 제작사 측에서 윗부분 프레임 해상도를 대충 설정해놔서 게임 출력시에는 잘려서 안보이는 부분이 스샷 찍을때는 나오나봅니다. 패스패스.

5. The 7th Saga


오오.. 켜자마자 반겨주는 Enix! 이번 게임은 적어도 평타 이상은 해줄거라는 기대가 팍팍 느껴집니다. 아직 스퀘어와 에닉스가 합병하기 전이라 에닉스만 나오네요. 오프닝 장면을 보는데 오른쪽 스크린샷 부분이 왠지 매력적이더라구요. 도트로만 표현해 낸 저 산맥의 모습, 왠지 좋지 않습니까? 아아.. 그나저나 이 게임은 일판에는 이름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아참, 만약 같은 게임이 일판/북미판 버젼이 둘다 있을 경우 언어의 이해 문제상 북미판을 우선시해서 플레이합니다.


왼쪽 스크린샷은 게임을 시작하는 장면인데요. 7가지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서 캐릭터를 만듭니다. 종족에 따라 공격방식이 검, 마법, 기타 등으로 갈리는 것 같네요. 오른쪽은 처음으로 월드맵에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맞이한 첫 전투장면입니다. 으음.. 미묘하네요. 저는 스퀘어의 방식에 익숙해서 전형적인 사이드 뷰, 즉 파이날 판타지처럼 왼쪽엔 적, 오른쪽엔 아군들 이렇게 다 모습을 볼 수 있는게 좋은데 이건 아군의 뒷모습 밖에 보지 못하네요. 그나마 에닉스가 드래곤 퀘스트에서와는 달리 뒷모습이라도 보여주니 다행. 드래곤 퀘스트는 명작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듣지만 단순히 아군을 전투시 볼 수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제가 도저히 플레이를 못하겠더라구요. 제 진입장벽 중 하나인듯.. The 7th Saga는 RPG를 즐겨한다면 한번쯤 건드려 볼 수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6. 90 Minutes European Prime Goal


남코에서 만든 축구게임이네요. 저는 플스2로 위닝이 나오기 전까지는 '내가 게임기로는 축구게임을 하는 건 불가능하구나'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왜냐면 바로 이런 축구게임들 때문이죠. 물론 이런 축구게임을 잘 하는 분들은 잘 즐겨하는 모습도 봤지만 도저히 오락실이나 슈퍼닌텐도 축구게임의 대다수가 가지고 있던 투박한 컨트롤에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혹시나 다를까 해봤지만.. 이 게임도 마찬가지인 느낌이.. 아니 그보다 이 게임은 더 별로네요. 왜 패스가 선수한테 제대로 안 가는거야! 마치 위닝에서 플스패드에 △,X,O가 없는 기분? 패스 버튼을 눌러도 선수 근처에 대충 갈 뿐이지 받기가 왜 이리 어려운지.. 흥미로운건 오른쪽 스샷처럼 드리블하다가 무슨 조건인지 몰라도 가끔 상대 선수와 갑자기 1:1 대치모드로 컷인이 나오네요. 여기서 뭘 어떻게 하면 뚫을 수 있는 것 같은데.. 으, 모르겠어요 저는. 무조건 뺏깁니다. 저 장면만 나오면 패드 놔버림.. 

7. 2020 Super Baseball




SNK의 이름을 달고 나온 야구 게임입니다. 2020년도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겠죠? 국가대표팀들로 플레이 할 수 있는데 한국도 있더라구요. 안타나 홈런치면 실시간으로 돈이 들어오고 반대로 맞으면 돈이 내려가는 이상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른쪽 스크린샷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선수들이 다 여자.. 뭐 나쁘진 않은데요.. 미래에는 야구는 여자들이 하나봐요! 앞으로 9년 남았네요. 저 게임 제작시에는 엄청 미래라고 생각하고 2020라고 했을텐데 말이죠. 게임 컨트롤은 뭐 당시 야구게임의 전형적인 방향키 좌우로 변화구 조정하고 그런 게임입니다. 딱히 재밌진 않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플레이해보렵니다. 이 시리즈는 제가 다음번에 패드를 손에 드는 때 이어집니다. :)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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