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첼시, 뉴캐슬 선수인 셀레스틴 바바야로 (32세) 는 파산신고 후 채권자에게 쫓기고 있다. 한때 바바야로는 주급 £25,000을 받았던 적도 있었던 前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출신이다. 그러나 바바야로의 이웃들은 바바야로의 £475,000 시가의 자택 관리 상태를 볼 때 재정상태가 안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바야로와 같은 거리에서 사는 이웃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바바야로 家의 재정상태가 나쁘다는건 명확해요. 이전에는 집 관리를 깔끔하게 해왔었는데 이제 난장판이거든요. 유리온실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잔디는 너무 길게 자랐어요. 그집 사람들이 저희집에 와서 잔디깎이 좀 빌려달라고 했지만 거절했어요. 잔디가 너무 길어서 제 잔디깎이가 고장날 것 같았거든요.”

바바야로의 파산신고는 작년 런던의 법정에 신청되었고 지난 달에 확정되었다. 최근 바바야로는 해외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바야로의 파산은 바바야로가 요근래 겪어온 실망과 좌절의 극이라고 할 수 있다. 부상으로 점쳐졌던 뉴캐슬에서의 생활을 뒤로 한 채 LA갤럭시를 향했던 바바야로지만 곧 방출되었고 이 후 포츠머스로 입단하려던 시도는 말라리아로 인해 좌절되었다. 뉴캐슬에서 2007년 방출되며 남은 계약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빚을 차곡차곡 쌓아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바바야로와 인터뷰를 시도해보았다.

최근 나이지리아와 잉글랜드의 언론에서 당신이 파산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어떻습니까?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할 권리가 있지요. 하고 싶은 말이있으면 맘대로 하라죠.

많은 사람들이 만약 당신이 실제로 파산한 것이 아니라면 당당히 나와서 파산하지 않았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나와서 말할 이유가 없어요. 누구나 특정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지요. 그러니 내가 파산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을 지지하며 바바야로가 파산한 사람처럼 보이냐고 말했습니다.
제말이 바로 그 말이에요. 삶을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건 어쩔 수 없어요. 그러니 저에 대해 뭐라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러라죠.

안데헤르트, 첼시, 뉴캐슬에서 뛰면서 당신이 먹고 살만한 돈은 충분히 벌었을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께 감사하고 매우 편안히 살고 있다고만 말하겠습니다.

축구도 은퇴했고 코치도 아닌데 요즘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도우며 어떻게 훌륭한 프로가 될 수 있는지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일찍 은퇴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는데요?
뭐,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하락세는 부상보다는 자기관리 부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아닙니다. 부상으로 인해 조기은퇴한 젊은 선수들은 수두룩합니다. 26세의 나이로 은퇴한 선수만 해도 얼마나 많은데요. 사람의 몸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제 몸과 당신의 몸은 다르고 마찬가지로 당신의 몸과 제 몸은 또 다르겠죠. 그렇게만 말해두겠습니다.

축구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무엇이라고 말하시겠습니까?
후회가 없습니다.

가장 뛰어났던 순간은요?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에서 우승한 것이겠죠. 제 인생에서 가장 뛰어났던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침착하게 기다리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계획이 있긴 하지만 어느 일이 일어 날지 모르니까요.



출처:
EMNNEWS
http://www.emnnews.com/2011/02/19/ex-chelsea-player-celestine-babayaro-declares-bankruptcy/
Nigeria Films
http://nigeriafilms.com/news/12631/33/i-am-not-broke-celestine-babayaro.html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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