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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야구 영상을 슬쩍 보다가 특이한 플레이들이 있어서 두개 올려봅니다. Q : MLB 타자들은 배트를 바닥에 살짝 치는 것만으로도 부러뜨릴만큼 힘이 세다는게 사실인가요? A : 네, 사실입니다. 바비 아브레이유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습관대로 야구 방망이를 홈플레이트에 톡 두드렸는데 똑하고 부러져 버렸네요. 심판, 포수, 투수, 타자 모두 순간 경직.. 그전 타석에서 방망이에 금이 갔던걸까요? 아니면 정말 괴력의 사나이인걸까요.. -_-; '수비 따위 귀찮아. 난 이제 누워서 하겠어.' 오마 비즈켈의 놀라운 수비입니다. 타구를 위해 슬라이딩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공을 살짝 흘렸네요. 일반 선수들은 공을 다시 집고 일어서느라 처리를 제때 못했겠지만 비즈켈은 공을 집은 후 누운 상태로 그냥 던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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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끝내기 안타로 이기자 승리의 주역인 정수성을 발로 차고 있는 히어로즈 선수들. 기쁨에 겨워 소방용 호스를 가져와 서로에게 물 뿌리며 승리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8회말, 히어로즈는 저력을 발휘했다. 강귀태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강병식의 보내기 번트와 폭투를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3루의 상황에서 유선정의 침착한 타격이 빛났다. 중전안타로 안전하게 3루 주자를 불러들여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는 이틀 연속으로 막판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9회 공격에 나선 두산은 1사 후 오재원이 오른쪽 담장을 맞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손시헌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 계속된 2사 3루에서 이원석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전안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두산은 계속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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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시즌, 뉴캐슬의 임시감독을 수행하고 있는 조 키니어(Joe Kinnear)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는 취지 하,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1946년 12월 27일,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난 키니어는 선수 경력의 대부분을 토튼햄에서 보냈습니다. 1965년, 토튼햄에서 데뷔한 키니어는 1975년까지 토튼햄에서 풀백으로 활약하였으며 그가 뛰는 사이에 토튼햄은 FA컵 우승 1번, 리그컵 우승 2번, UEFA컵 우승 1번 등을 기록합니다. 아일랜드 국가대표로도 26번 출장하였던 키니어는 토튼햄에서 총 196번 출장한 후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합니다. 하지만 브라이튼에서는 16번 밖에 출장하지 못한 후 1977년에 무릎부상으로 인하여 30세의 이른 나이로 은퇴합니다. 은퇴 후 키니어는 감독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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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니키 버트의 폼이 팀 경기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對 에버튼전에서는 버트의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를 내주어 결과론적이지만 2:1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고 어제 對 선더랜드전에서는 무승부로 갈 수 있었던 경기를 패배로 이끌었습니다.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1980년 이후로 첫 패배였습니다. 어수선한 구단 상황과 감독 교체 등으로 인해 팀 전체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걸 감안한다 하여도 버트의 실수들은 눈 감아 줄만한 것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승점 한점한점이 필요한 때인만큼 더욱 조명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버트의 하락세 이유는 단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체.력.저.하. 최근 경기를 보면 버트가 상대 공격수를 체력적으로 따라가지 못해 태클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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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2월 16일에 태어난 지미 로렌스(James "Jimmy" Lawrence)는 뉴캐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라고 가히 말할 수 있습니다. 기복이 없기로 유명했던 로렌스는 무려 14 시즌 동안 뉴캐슬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총 496 경기에 출장하며 최다경기출장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출신이었던 그는 팔틱 아슬레틱에서 데뷔하여 글래스고 퍼스샤이어로 이적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건 글래스고 퍼스샤이어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에딘버그의 주전골키퍼인 해리 레니가 부상일 경우 간간히 에딘버그에서도 뛰곤 했다는 것입니다. 동네축구도 아니고 프로축구에서 이러한 일은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1900년대 초반이었던 당시에는 가능했나 봅니다. 뉴캐슬의 비공식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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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9부터 나옵니다] 일본프로야구팀인 한신 타이거즈의 시모야나기 츠요시 선수가 연속적인 동료 수비수들의 실책으로 결국 폭주합니다. 시모야나기 선수는 같은 팀 베테랑인 가네모토나 야노와 함께 한신 타이거즈의 정신적 지주라 할 수 있는 투수로 멋진 수염을 자랑합니다. 다만 다소 다혈질인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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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열릴 베이징 올림픽의 축구 공인구가 공개 되었습니다. 축구종목의 공인구는 간단히 말해서 그 대회에서 사용하는 축구공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공인구는 피버노바였고 2006년 독일 월드컵의 공인구는 팀 가이스트였습니다. 공인구들은 멋진 디자인뿐만이 아니라 최첨단 제작기술들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므로 공인구를 기다리는건 축구팬들에게는 또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버노바는 이렇게 생겼고 팀 가이스트는 이렇게 생겼지요. 나올 때마다 획기적인 인기를 끌며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공들입니다. 이제 베이징 올림픽 공인구인 '팀가이스트II 마그누스 모에니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이 디자인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디자인을 만들었는지 그 무모함에 박수 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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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8일, 정민태 선수(KIA)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토종 마지막 20승 투수이자 프로야구 역사상 한손에 꼽을 수 있을 특급투수였던 정민태 선수를 이제 마운드에서 보지 못하게 되었네요. 현대, 그리고 지금은 히어로즈팬인 저에게 정민태 선수는 '에이스'라는 단어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현대 후반기의 에이스는 김수경 선수였지만요.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152km의 광속구와 100km에 육박하는 슬로커브, 그리고 슬라이더, 포크,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을 던지며 타자들을 가볍게 농락했던 정민태 선수는 정말 언터처블이었습니다. 작년, 두산의 용병 리오스 선수가 20승을 넘기긴 했으나 바로 그 리오스 선수가 올해 일본야구에서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방출당하며 한국에서 20승을 올..
Zetak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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