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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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학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기 전 인터넷을 잠시 하는데 발견한 한 기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방한. 오늘 8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레드카펫 뭐!? 제가 태어나서 영화배우 보러 레드카펫 간건 얼마전 더락 보러 간게 유일한데 이건 놓칠수가 없더라구요. 바로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포지셔닝 실패로 다우니 사인 획득 실패 ㅠㅜㅜㅠㅜ 그래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다우니!!! 하며 소리질렀더니 돌아보며 눈이 마주치고 손을 흔들어줘서 저도 같이 손을 흔들어줬네요. 그나마 흐뭇흐뭇. 레드카펫에서 실내로 들어와보니 이미 자리가 없어서 위치도 구리게 스테이지 옆으로 ㅠㅜ 실제 눈으로는 그래도 잘 보였는데 핸드폰으로 찍으니 시망이네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은 떨리거나 화질 시망이라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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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WWE를 초등학교 시절부터 봐오던 레슬링 팬입니다. 특히 중학교 들어서 불었던 레슬링 붐에 더더욱 불타올랐던 제 레슬링 팬심은 20대 중반인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런 저에게 오늘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더락 (The Rock)이 지아이조2(G.I.Joe 2) 홍보를 위하여 오늘 영등포 타임스퀘어 시사회 레드카펫에 등장한다고 말입니다. 저는 바로 모든 일을 다 접어둔채 6시부터 타임스퀘어 레드카펫에서 자리잡고 기다렸습니다. 타임스퀘어 내부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평소라면 하악대며 좋아했을 씨스타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지만 오늘의 저에겐 단 하나의 목표뿐이었죠. 더 락을 내 눈으로 실제로 본다! 7시가 되자 출연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첫 주자는 바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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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상영 중이죠? 저는 마블 코믹스 팬이자 특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팬이라서 개봉날 바로 가서 봤습니다. 감상은.. 나중에 쓰도록 할게요. :) 영화 보고나서 다양한 생각을 하다가 마블 코믹스의 영화화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집에 가서 위키피디아 탐색을 해보니 리스트가 쭉 나오는데 그 시작이 1977년! 이야.. 정말 오래 됐다는 생각이 들면서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모종의 루트로 (...) 결국 다 구했습니다. 그냥 보기만 왠지 아까워서 한편씩 보고 블로그에 제 생각을 남겨보려구요. 그래서 시작해봅니다. 마블 영화 리뷰 시리즈! 우와~ (...) 시작은 1977년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공교롭게 요즘 나온 영화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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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를 두편 봤습니다. 퍼블릭 에너미는 몇달 전부터 제가 기대해왔던 영화였습니다. 배트맨 : 다크나이트의 크리스챤 베일과 캐리비안의 해적의 조니뎁이 같이 나오는 마피아 영화라니요! 당시 시카고의 어두운 느낌과 두 배우의 연기가 합쳐진다면 어떻게 만들어도 대박이 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봤습니다. 어땠냐구요? 음.. 권투경기에 비유를 해볼께요. 상대 선수의 연이은 잽을 단단한 가드로 막아내면서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복서가 있다고 해봅시다. 이 선수의 한방은 대단하겠죠. 이 한방이 과연 언제 터질까 모든 관중들이 숨죽여 바라보는 이 긴장된 순간에 아뿔사 판정패로 한방이 나오기도 전에 경기를 져버리고 말았네요. 허무해라, 허무해라. 지아이조는 이병헌이 나온다고 화제를 끌었던 영화였죠. 가면 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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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1, 2를 재밌게 본 저에겐 엑스맨 3도 재미있더군요. 그러나 주위 사람들 평가는 "왜 이러냐.", "스토리 발로 짰냐", "감독이 귀찮았나 보구나" 등등 ...뭐 취향 나름입니다. 취향 나름. 하지만 엑스맨 3의 재미를 진짜로 돋보이게 한 것은 바로 센스만점의 자막..! ex) 1. 원어 : "It's a shame. She looked much better before." 자막 : "완전히 비호감이군. 그전에가 훨씬 낫었는데." 2. 원어 : "This suit is tight" 자막 : "이 옷, 정말 S라인이 사는군." ...........이 자막 만든 사람 누구신지는 몰라도 최고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