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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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니키 버트의 폼이 팀 경기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對 에버튼전에서는 버트의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를 내주어 결과론적이지만 2:1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고 어제 對 선더랜드전에서는 무승부로 갈 수 있었던 경기를 패배로 이끌었습니다.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1980년 이후로 첫 패배였습니다. 어수선한 구단 상황과 감독 교체 등으로 인해 팀 전체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걸 감안한다 하여도 버트의 실수들은 눈 감아 줄만한 것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승점 한점한점이 필요한 때인만큼 더욱 조명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버트의 하락세 이유는 단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체.력.저.하. 최근 경기를 보면 버트가 상대 공격수를 체력적으로 따라가지 못해 태클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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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2월 16일에 태어난 지미 로렌스(James "Jimmy" Lawrence)는 뉴캐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라고 가히 말할 수 있습니다. 기복이 없기로 유명했던 로렌스는 무려 14 시즌 동안 뉴캐슬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총 496 경기에 출장하며 최다경기출장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출신이었던 그는 팔틱 아슬레틱에서 데뷔하여 글래스고 퍼스샤이어로 이적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건 글래스고 퍼스샤이어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에딘버그의 주전골키퍼인 해리 레니가 부상일 경우 간간히 에딘버그에서도 뛰곤 했다는 것입니다. 동네축구도 아니고 프로축구에서 이러한 일은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1900년대 초반이었던 당시에는 가능했나 봅니다. 뉴캐슬의 비공식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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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 4월 20일, 노스타인사이드의 퍼시레인에서 태어나 1963년에 죽은 프란시스 허즈페스(Francis Hudspeth)는 뉴캐슬 역사상 2번째로 많은 출장을 한 선수입니다. 허즈페스는 뉴캐슬에서 1910년부터 1929년까지 무려 19번의 시즌을 지냈습니다. 수비수로 왼쪽 풀백을 도맡았던 허즈페스는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고 안정적인 수비로 팬들에게 'Old Surefoot'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1923년부터 1926년까지 허즈페스는 주장이었고 휴이 갤러쳐가 영입된 이후로는 부주장을 맡았습니다. 또한, 허즈페스는 페널티킥에 통달하였으며 그가 뉴캐슬에서 기록한 37골 중 25골은 페널티킥으로 기록한 골입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출장한 적이 있는 허즈페스는 472번의 출장으로 팀 역사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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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화이트(Len White)는 동시대의 선수였던 재키 밀번의 명성에 가려 그다지 알려져 있지만 그의 업적은 위대합니다. 화이트는 앨런 시어러, 재키 밀번에 이어 팀의 역대 3번째 최다 골 기록자이며 그가 밀번과 함께 이루었던 투톱진은 50년대 유럽의 최강이었다고 가히 말할 수 있습니다. 시어러와 밀번의 평균 한 경기당 득점이 각각 0.509, 0.504인 것에 비해 화이트의 한 경기당 득점은 0.569이었던 것을 보면, 렌 화이트의 이름이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이유는 단지 재키 밀번과 동시대의 선수였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던캐스터 근처의 작은 마을인 스켈로우에서 태어난 화이트는 로테르담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화이트는 로테르담에서의 3년 동안 매해 뉴캐슬의 FA컵 연승행진을 끊어버리며 뉴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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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생인 ‘수퍼맥’ 말콤 맥도날드('Supermac' Malcolm Ian Macdonald)는 자신의 고향 팀인 풀햄을 응원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유소년 팀들을 돌아다니며 실력을 키우던 맥도날드는 훗날 자신의 축구인생을 성공가도로 이끌어줄 해리 해슬람을 만납니다. 1967년 해슬람의 초대로 톤브릿지와 계약한 맥도날드는 해슬람이 2년뒤 풀햄으로 떠나자 해슬람를 따라 자신이 사랑하는 고향 팀인 풀햄으로 이적합니다. 하지만 그가 이적한 첫시즌, 풀햄은 강등되었고 왼쪽 풀백으로 뛰던 맥도날드는 경기에 많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1969년 7월, 풀햄은 £17,500의 이적금으로 맥도날드를 루턴에 이적시킵니다. 루턴에서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한 맥도날드는 풀햄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었겠지만 폭발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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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11월 6일, 던캐스터 근처의 조그만한 마을인 에들링턴에서 태어난 조 하비(Joe Harvey)는 흑백의 피가 흐르는 진정한 뉴캐슬의 레전드이었습니다. 선수, 감독, 그리고 스태프로서 뉴캐슬에 일생을 바친 하비는 팀 역사상 최장기간 주장이었으며 감독으로서는 여태까지 팀이 얻어낸 트로피 중 마지막 트로피를 팀에 안겨주었습니다. 뉴캐슬의 레전드로 빛날 하비였지만 축구 인생의 시작은 초라했습니다. 고향팀인 에들링턴 레인저스에서 시간제 선수로 계약하였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1936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뉴캐슬에서는 하프백으로 활약했으나 당시 하비의 포지션은 포워드였고 그의 실력에 별 인상을 받지 못한 울버햄튼은 6개월 후 그들의 하위구단인 본머스로 보내버렸습니다. 하지만 1938년, 본머스에서마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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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동부의 열광적인 축구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892년 창단되었습니다. 뉴캐슬의 첫 경기는 1892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미들스브로와의 친선경기였습니다.. 지금의 툰아미를 생각하면 상상도 하기 힘들겠지만 초반 서포터들의 지지가 별로 없어 클럽 간부가 '뉴캐슬 사람들은 프로축구를 즐길 자격이 없다'라고 신문에 낼 정도였습니다. 그 말에 뉴캐슬 사람들이 자극받았는지는 몰라도 세인트 제임스 파크의 서포터들은 점점 늘어만 갔습니다. 그리고 1895년 프랭크 와트 (Frank G. Watt)가 클럽 비서로 임명되었고 클럽 비서로서 그는 팀을 이끌었습니다. 와트는 팀 선정에 영향을 줄 수 없었던지라 정식 감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감독이라는 직업이 희미했던 당시를 생각하면 와트는 비공식적인 클럽의 초..
Zetak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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