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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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11월 6일, 던캐스터 근처의 조그만한 마을인 에들링턴에서 태어난 조 하비(Joe Harvey)는 흑백의 피가 흐르는 진정한 뉴캐슬의 레전드이었습니다. 선수, 감독, 그리고 스태프로서 뉴캐슬에 일생을 바친 하비는 팀 역사상 최장기간 주장이었으며 감독으로서는 여태까지 팀이 얻어낸 트로피 중 마지막 트로피를 팀에 안겨주었습니다. 뉴캐슬의 레전드로 빛날 하비였지만 축구 인생의 시작은 초라했습니다. 고향팀인 에들링턴 레인저스에서 시간제 선수로 계약하였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1936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뉴캐슬에서는 하프백으로 활약했으나 당시 하비의 포지션은 포워드였고 그의 실력에 별 인상을 받지 못한 울버햄튼은 6개월 후 그들의 하위구단인 본머스로 보내버렸습니다. 하지만 1938년, 본머스에서마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