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리뷰에는 스크린샷들이 있었으나 저작권법 시행 때문에 삭제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어제 4화 방영했는데 오늘 3화 리뷰 쓰네요. 아하하.. -_-... 하여간 건담 더블 오 3화 리뷰 갑니다. 유니온의 에이스, 그라함 에이커. 이 녀석 왠지 아무로와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물론 좀 건방지고 건담 스토킹하고 다니고.. 어라, 이건 아무로라기보다는 샤아와 비슷한가요? 단지 헬멧 바이저색이 아무로와 비슷해서 그런가.. 하여간 3화는 세츠나 vs 그라함 구도로 시작합니다. 유니온의 에이스다운 깔끔한 움직임으로 그라함의 플래그가 세츠나의 건담 엑시아를 붙잡습니다.


그라함 : 기념품으로 파편이라도 하나 받아 가겠다!
세츠나 : 날 건드리지 마!!


그라함 안습.. 그나저나 세츠나는 파일럿으로의 실력은 별로 뛰어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상대가 에이스라고 해도 기체의 스펙이 월등히 차이나는데도 뒤를 잡히지 않나, 게다가 3화 마지막에서는 굴욕을 -_-; 기체 스펙의 월등함을 자신의 실력으로 착각하는건 아닐런지. 퍼스트의 아무로가 초반에 겪었던 그런 갈등이 나중에 찾아오면 재밌게 진행 되겠네요.


키누에 기자는 여전히 이오리아에 대해서 조사 중입니다. 참고로 키누에는 사지의 누나입니다.


저번 미션을 지상에서 함께 해낸 건담 마이스터들은 티에리아를 우주로 보내기 위해 공항에서 만났군요. 티에리아만 우주로 올라가 프톨레마이오스에 돌아갑니다. 그나저나 또 색다른 설정이 하나 나왔네요. 프톨레마이오스는 건담 4기의 GN드라이브를 제네레이터로 사용하기 때문에 건담 4기와 프톨레마이오스가 따로 있을 경우 프톨레마이오스의 운용이 힘들다는군요. 그런데 애초에 왜 저렇게 만든거지... -_-;; 납득이 되도록 자세한 설정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빌리와 그라함은 건담과 조우하여 전투까지 해보았다는 이유로 유니온에서 신설한 대건담 조사대에 배치 받게 됩니다. 유니온 쪽에서도 이름이 좀 이상한건 아는지 정식명은 나중에 붙여준다는군요.


학교를 다니며 커플염장질을 하고 있는 사지와 루이스. 스메라기 누님도 그렇지만 루이스도 괜찮은 스타일인데 왕류밍에 묻혀서 별 인기가 없네요. 건담 더블 오는 왕류밍만 믿고 가자는 소리가 나올 정도니 말이죠. 하여간 둘은 염장질을 합니다. 건담 특유의 스토리 전개를 생각해 볼 경우 이 커플도 전쟁에 휩싸이게 될테니 학교염장질은 금방 끝나겠네요. 후후후... 전화여, 오라!


오늘도 다른 옷을 입고 나온 왕류밍! 코스프레 하는건가?!..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이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우리도 매일 옷 갈아 입는데 말이죠. 오히려 늘 같은 옷 입고 있는 다른 애들이 이상한 걸지도.. 하여튼 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


그리고 한번 살짝 나온 신캐릭터. 누구냐, 넌.


1화에서 지나가는 식으로 나왔던 인혁련의 중년 중령. 이름은 모르겠네요. 건담 사건 때문에 우주에서 지구로 조사하기 위해 내려왔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캐릭터 맘에 듭니다. 열혈중년남!


대 건담 조사대에 파견된 빌리와 그라함. 그리고 거기서 만난 레이프 에이프먼 교수. 레이프 교수는 잘은 모르지만 헤드 엔지니어인 것 같네요. 그라함은 자신의 플래그를 개조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또다시 행동을 시작한 CB. 록온의 건담 디나메스는 남아프리카 광산에서의 분쟁에 개입. 알레루야의 건담 큐리오스는 남아메리카에서 분쟁의 원인인 마약밭들을 불태워버리네요. 오오, 마리화나가 타고 있어 (....) 이러다가 다들 공기만 마셔도 마약에 취해버리는거 아닌가 -_-; 그리고 세츠나의 건담 엑시아는 실론섬에 다시 나타나서 2화에서 하던 행동을 계속합니다. 이번 미션에서 티에리아의 건담 버츄는 우주에서 쉬나 보네요.


아까 그 중년중령이 묘하게 생긴 모노아이 MS를 타고 건담 엑시아에 도전합니다. 캐발리겠구나...가 아니라 건담 헤드를 잡고 부수기 직전까지!! 오오, 열혈중년남 멋있다!!!! 머리를 잡힌 세츠나는 바둥바둥거리다가 겨우 풀려나 중령의 MS를 격추시킨 후 또다시 '날 건드리지 마라'라고 말합니다. 자꾸 만지지 마라 건드리지 마라 이러는거 보면 은근히 결벽증 있는거 아닐까요.


집에 들어가는 사지. 알고보니 세츠나의 옆집이네요. 사지는 처음 보는 이웃에게 인사하지만 세츠나는 자기 이름만 말하고 무시하고 휙 들어가 버리네요. 무뚝뚝한건지 어색한건지. 누나와 같이 사는 동생이네요. 둘이 사는거 같은데 집 좋네요. 루이스의 전화에 의해 TV뉴스를 켜는 사지. 뉴스에서는 북아일랜드의 테러조직 리얼 IRA가 무력에 의한 테러행위의 완전동결을 발표하여 400년 동안 계속 되어오던 북아일랜드 분쟁이 끝났다고 나옵니다. 분쟁에 대한 CB의 압박이 결과를 보이기 시작하는거죠.


사지 : 세계가... 변하고 있다...?


건담 더블 오 3화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스메라기 누님이 왜 이리 안 나와!! 아직 큰 스토리전개는 없기 때문이죠. 뭐, 이제 나올 설정 설명은 다 나온 것 같으니 다음화 부터는 스토리 전개가 제대로 나갔으면 좋겠네요. 이제 리뷰 다 썼으니 4화를 볼 수 있겠군요. 리뷰끝! 와, 발로 썼다..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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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1 - 8점
반재원 지음/디앤씨미디어(D&C미디어)


읽은지는 꽤 됐는데 늦게나마 리뷰를 올려봅니다. 한국작가들의 라이트노벨을 출간하고 있는 시드노벨 시리즈로 '오라전대 피스메이커'를 쓴 반재원 작가님이 쓰셨습니다.. 라고 해도 오라전대 피스메이커를 읽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그게 대단한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라는 제목이 왠지 끌려서 샀습니다. Eika님의 표지 일러스트도 괜찮았구요.


읽어보고 느낀 건... '재밌다! 2권 왜 빨리 안 나와!'. 1권의 플롯은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할 정도로 전형적입니다. 일상생활을 즐기던 주인공이 자신의 특별함을 깨닫고 각성한다.. 는 소년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패턴이죠. 그래서 진부할 수도 있지만 작가는 참신한 소재를 가져와 진부함을 줄였고 신선하게 만들었네요. 이 소설은 초인, 즉 '슈퍼 히어로'물입니다.


작품 내 세계관을 설명하자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다른게 별로 없으나 단지 초인들이 실제로 존재하며 그 초인들이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겁니다. 물론 초인물 특유의 영웅짓 구조활동도 하구요. 사회 내에서 초인들의 위치는 아이돌 스타 정도이나 주인공은 초인을 너무나도 싫어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주인공에게 사건이 일어나는 전형적인 플롯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네타가 될테니 못 말하겠네요. 재밌어요. 그냥 읽어보세요. '미얄의 추천',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등 여태 읽은 시드노벨들은 다 성공한 편이네요. 이제 '유령왕'을 읽어야 할 차례네요. 그 '유명한' 임달영님의 작품이라 좀 걱정되지만.. -_-;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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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더블 오 2화도 리뷰 계속 갑니다. 생각보다 재밌게 가네요. 1화에서 마저 못한 배경설정 설명을 오프닝 전에 짧은 영상으로 마무리하네요. 일단 배경은 AD 2307년. 화석연료가 고갈된 인류는 지구 3군데에 커다란 태양열발전엘리베이터를 건설했다네요. 대략 지구에서 우주까지 쭉 솟아오른 거대한 기둥에 태양열 발전시설이 달려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검은색 점이 태양열발전엘리베이터의 위치네요. 일단 가운데 아시아쪽의 점이 '인혁련'의 발전엘리베이터. 참고로 남한도 인혁련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점이 아메리카중심의 '유니온'. 웃긴건 일본은 아시아인데 유니온 소속이네요. 역시 일본은 2307년에도 미국의 개인겁니까. 아니 그보다 이거 일본에서 만든건데 스스로 미국의 개라고 인정하는건지 뭔지 -_-;; 그리고 왼쪽은 유럽중심인 'AEU'의 발전시설. 그런데 재밌는건 세력지도를 보면 유럽지역만 AEU의 땅인데 정작 발전시설은 아프리카에 지어져 있네요. 아프리카는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은 세력인 것 같은데 왠지 빈민으로 버림받은건지 현재 아프리카의 상황을 보니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고 씁쓸한 미래네요.

잊으셨을지 모르지만 1화에서 세츠나 (주인공)와 록온 (쿠르츠 닮은 녀석)은 지구에서 활동했고 티에리아 (여자같이 생긴 녀석)와 알렐루야 (나머지)는 우주에서 활동했었죠. 그런데 2화에서의 '세컨드미션'은 지구에서 실행해서 결국 다 지구로 오게 됩니다. 일단 어느 무인도(?)에 숨어있는 세츠나와 록온에게 미션을 전달하기 위해 왕류밍 (위의 이미지)이 오지요. 근데 왕류밍,1화에서도 이쁘게 나오더니 2화에서도 선라이즈에서 팍팍 밀어주네요. 복장도 다른거 입고 나왔고 왠지 클로즈업도 많고 말이죠. 로리 속성은 없는 저도 왠지 끌리더라구요. 물건너 일본의 2ch에서는 '더블오는 왕류밍의 가슴 하나만 믿고 가도 성공이야' 라는 말도 나올 정도로 대인기 캐릭터입니다.

한번 찍어봤습니다. 클로즈업 화면. 이것만 GIF 파일인 것 보면 어느새 저도 왕류밍 하악모드?! 그래도 여전히 스메라기 누님이.. 하악하악 -ㅅ-

이게 바로 CB (Celestial Being)의 '프톨레마이오스'. CB의 모함인 듯 합니다만 아직 전함 전투씬이 안 나왔는지라 이 함선이 단지 MS 수송함인지 전함인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작전참모인 스메라기 누님과 오퍼레이터들은 여기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늘 작전참모인 스메라기만 나오는데 함장이라는 녀석은 어디서 뭘 하는걸까요. 전혀 나오질 않네요. 애초에 함장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뭐, 나올때 나오겠죠.

세컨드 미션의 설명. 인도 남부의 실론섬, 구 스리랑카 지점에서 일어나는 민족 분쟁에 CB가 무력개입 한다는군요. 참고로 인도는 인혁련 소속이라는군요. 이번 미션에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건담 4기가 전부 돌입되네요. 그래서 우주에 있던 2기는 대기권 돌입을.. 큐리오스야 제타처럼 가변형이라 대기권 돌입이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지만 버츄도 대기권 돌입이 가능하더군요. 뭐, 하여간 4기가 만나서 실론섬으로 향합니다.


구 스리랑카 실론섬에 도착한 CB의 건담 4기. 민족분쟁으로 MS들이 끊임없이 싸우고 있네요.


거기에 개입하는 건담 4기. 세츠나는 과거 어린시절에 자신을 구해줬던 건담을 떠올리며 '내가 건담이야' 라는 대사를 읊더니 폭주하는듯이 마구 상대를 썰어버립니다. 꽤 화려한 전투씬이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여기저기 나타나서 썰어버리는 건담 엑시아의 모습은 대략 닌자의 그것과 비슷했달까요. 정말 가차없이 베고 밟고 부숴버립니다.


MS들뿐만이 아니라 인혁련 주둔기지에도 폭격. 죽어나가는 병사들. 그리고 알렐루야의 대사. '이걸로 희대의 살인자가 됐어. 하지만! 그것이 Celestial Being이다!' 음.. 뭐가 CB라는 걸까요. 좀더 봐야지 알겠네요.


버츄의 빔포에 녹아나가는 MS 모습입니다. 스크린샷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연출이 꽤 멋있었어요.


여기서 화면전환. 1화에 나왔던 키누에라는 기자가 TV영상에 나왔던 CB의 총수인 듯한 사람에 대해 조사하는게 나오네요. 정체는 이오리아 슈헨베르그. 근데 2051년생, 200년 전에 죽은 사람이라고 나옵니다. 대체 어떻게 된걸까요. 이건 계속 봐야겠네요.


CB가 구 스리랑카의 민족분쟁에 개입하여 양쪽을 전부 공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모두 어이없어하며 비웃습니다. 300년 넘게 계속되어 온 분쟁이 한번의 개입으로 끝날리가 없다는거죠. 허나 이런 사람들의 조소에 대한 CB측의 반응은..


왕류밍 : 한번뿐만이 아니야. 몇번이고 개입하겠어.
??? (CB의 배후인물이라고 생각됨) : 분쟁이 끝날때까지. 증오의 대상이 우리가 될 때까지.
스메라기 : 그것이 Celestial Being.. 우리는 매사를 변화시킬 때 항상 따르는 고통.


'위태로운 태양열발전시설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인류가 아직도 3개의 세력으로 나뉘어 분쟁에 휩싸여 있으니 전부 개입하여 결국 CB를 막기 위해서라도 인류가 뭉치게 하겠다.' ..가 CB의 사상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2화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풍겼구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DC를 생각하면 되겠네요. 뭐 일단 그런겁니다. 다시 화면이 바뀌어 미션을 완수하고 돌아가는 건담들. 같이 귀환하는 3기와는 달리 세츠나의 건담 엑시아는 먼저 귀환했다고 하자 티에리아는 그가 왜 건담 마이스터인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혹시 이거 팀의 분열 복선? 아, 건담 마이스터는 건담 파일럿을 칭하는듯.


혼자 귀환하던 건담 엑시아. 그때 갑자기 유니온의 플래그가 달려듭니다. 파일럿은 1화에서 해설담당이던 그라함 에이커네요. 유니온의 에이스 파일럿이라니 실력은 안 봐도 우수하겠네요.


그라함 : 첫 만남이구나! 건담!
세츠나 : 누구냐!
그라함 : 그라함 에이커. 네 존재에 마음을 빼앗긴 사나이다!


2화는 이렇게 끝납니다. 어이어이, 그라함씨. 구도도 멋있고 솔직히 대사도 나쁘지 않았는데 그 대사, 뭐랄까 위험해. 동인지에서 BL물로 써먹기 딱 좋다랄까. 아니, 설마 노린거냐, 선라이즈. 2화에서는 별로 스토리 진행이 많지 않네요. 마저 못한 설정 설명과 CB의 목적설명외에는 전투씬을 보여준 정도입니다. 다음화부터는 이제 스토리가 진행되겠네요.


그나저나 많은 분들이 유니온, 인혁련, AEU 녀석들은 장님도 아니고 건담 2기나 숨어있는 섬이나 우주에서 떠돌아 다니는 전함 1기 같은 것도 못 찾아내냐고 의문을 가지시더군요. 제 생각에는 진짜 말 그대로 못 찾아내고 있는 것 같네요. UC의 미노프스키 입자처럼 CB의 기체들은 GN입자라는걸 살포해서 통신시설 및 레이더 등을 마비시키는데 이 기술의 정체를 다른 세력들은 모르는듯 하니 못 찾을 수 밖에요. CB의 배후 세력에 대해 각 세력의 우두머리들도 의문을 가지는데 제가 보기엔 저 도중에 나온 양복입은 느끼남과 200년 전에 죽었다는 사람이 어떻게 얽힌 것 같네요. 흠.. 역시 좀 더 봐야 알겠습니다. 3화가 기대되네요. 그럼 리뷰 끝!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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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 여태 안 올리다가 올리게 됐습니다..라기보다 오늘 2화 방영일이기 때문에 더이상 늦출수가 없어졌다랄까요. 아하핫; 뭐 올렸으니 다 잘된거에요. -_-; 건담 OO 즉 건담 더블오는 2007년에 선라이즈에서 내놓은 창립 35주년 기념 작품이며 건담 시드, 시드 데스티니 이후 나온 건담 시리즈입니다. 시드 팬들 분께는 죄송하지만 워낙 삽질해놓은 많은 기존 건담 팬들에게 혹평을 받은 시드 시리즈 덕분에 이를 잇는 건담 더블오에 대한 세간의 기대는 크면서도 그다지 많은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시대를 잘 타고 난 것일까요? 성공의 여부는 시리즈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말이죠.


건담 더블오와 기존 작품들의 차이점을 따져 보자면..


1. 시대배경이 A.D다! (2307년)
2. HD TV를 지원한다!
3. 나오기 전부터 타작품을 베꼈다고 말 들었다. (풀메탈패닉)


정도랄까요. 특히 주인공의 설정이.. '중동 쪽에서 태어난 16세의 일본인으로 세계의 분쟁을 막기 위해 설립된 단체에 속해 싸우며 자라온 환경 때문인지 타인과의 대화가 서툴다.' ..인데요. 뭐야이거완전풀메탈패닉소스케잖아다른게대체뭐야건담일뿐이냐어뭐냐구어이 에헴.. 뭐 그런겁니다. 아, 시작이 너무 길군요. 애니 1화 본편으로 들어가 봅시다.


애니가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으로 여겨지는 꼬마아이가 총을 들고 도망다니더군요. 그러다가 핀치! 허나 어디선가 나타난 건담에게 도움을 받고 멍하니 그 건담을 바라봅니다. 뭐랄까요. 이 부분 연출 별로 맘에 안들더라구요. 처음 나오는 건담의 자태가 너무 여성스럽달까. 이상해요. -_-..


그 후 나오는 오프닝. 라르크의 목소리네요. 이게 바로 주인공의 기체인 '건담 엑시아'인 듯.


히로인으로 추정되는 '마리나 이스마일'. 설정을 보면 24세. 중동의 황녀. 주인공이 16세인 것에
비해 무려 24세! 많이들 경악하더라구요. 저야 누님물이 되어가는 건담시리즈에 오히려 흡족 (퍽)


주인공인 세츠나 F 세이에이입니다. 16세. 접근전형 건담 엑시아 파일럿.
분쟁을 막기 위한 사설 무장조직 CB (Celestial Being) 소속. 이하 생략. 남정네 따위.


누군지 모르겠네요. 오프닝에 나오긴 했는데 1화에 나오지도 않고.. 아! 저 뒤의 아저씨는 슬쩍 나옵니다.


27세. 그라함 에이커. '유니온'의 에이스 파일럿. 이하 생략.


..라라아! (...하아?)


록온 스트라토스. 24세. 사격전형 건담 디나메스 파일럿. CB 소속. 건담팀의 리더격.


알렐루야 하프티즘. 19세. 가변형 건담 큐리오스 파일럿. CB 소속.


티에리아 아데. 배경 불명. CB 소속. 중무장형 건담 버츄 파일럿. 여자 아님. 고로 이하 생략.


왼쪽 : 펠트 그레이스. 14세. 전함 오퍼레이터. 제대로 나오질 않아서 아직 모르겠음.
오른쪽 : 크리스티나 시에라. 22세. 전함 오퍼레이터. 여태 나온걸 보면 츳코미 담당.
중간 :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 26세. 작전참모. 본인을 하악하악하게 했음. 관심대상.


왕류밍. 17세. 중국계인듯 하며 사교계 인사인듯 한데 설정을 보니 CB의 에이전트라네요. 선라이즈, 노렸구나! 일단 마리나를 히로인으로 밀다가 누님쪽이 안 먹혀들면 이쪽 로리쪽으로 돌아설 예비대책으로 생각되네요. 후후.. 무서운 놈들.


더블오가 풀메탈 패닉과 닮았다고 욕 먹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록온 때문입니다. 저격이 장기인 캐릭터인데요. 성격이 건들건들, 하지만 실력은 최상급. 게다가 진지한 모습도 가끔 보이고 주인공과도 친함. 슬슬 누가 연상되지 않으세요? 네, 풀메탈의 쿠르츠 웨버와 판박이입니다. 게다가 성우도 쿠르츠 성우랑 똑같아요. 뭐, 저야 쿠르츠 팬이니 왠지 이쪽에도 정이 가던데 비슷하다고 욕 먹는건 어쩔 수 없겠네요. 패러디 한 것 같은 수준이니까..


얘네는 어디선가 높은 위치인 것 같은 녀석들인데 1화 내내 하는 일은 구경뿐입니다. 뭐랄까, 등장인물이라기보다는 해설진인 것 같을 정도로 더블오 설정들만 늘어놓고 있더라구요. 설명용으로 배치해놓은건가...; 2화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기대해봅니다. 왼쪽은 빌리 카타기리. 오른쪽은 아까 말했듯이 그라함 에이커.


동네 얘들. 설정을 보니 왼쪽은 사지 크로스로드. 오른쪽은 루이스 할레비. 별로 중요하게 나오지는 않는데 줌업해준거 보면 나중에 활약하려나 봅니다. 2화에서 기대해보죠.


1화 스토리를 보면, 주인공이 속한 CB (Celestial Being)라는 단체가 갑자기 등장하여 세계 각 지방에서 일어나는 테러, 과도한 군사력 증강 등을 방해합니다. 그러며 의사발표를 하는데 자신들은 세계의 분쟁을 없애기 위해 생겨난 단체라고 하네요. 저 TV에 나오는 사람이 총수인 듯 합니다. 역시 욕먹는 이유 중 하나로 풀메탈의 미스릴과 비슷한 설정이네요.


괜히 주인공한테 까불대다가 격추당한 기체의 파일럿. 안습... 이름은 패트릭 코라사와라네요. 저는 왠지 이 캐릭터의 끝이 제리드와 같이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키누에 크로스로드. 22세. 사지의 누나로 기자라는군요.


하여간 CB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우스운 놈들' 정도네요. 전쟁을 막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CB의 존재는 모순적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게 Seed와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모순 투성이의 불살의 키라. 허나 주위에서는 그저 그런가보다 하며 넘어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런 비현실설보다는 더블오처럼 아예 시작부터 모순이라는 것을 작품 내에서 인지하는 모습이 현실적인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건담은 대표적인 '리얼'계 로봇. 아무래도 사회나 사람들의 반응이 현실적이어야 건담이죠.

자, 이렇게 1화는 끝납니다. 다시 읽어보니 리뷰 정말 대충 썼네요. 그게 오늘 2화 방영일이라 a말이죠. -_-... 뭐 이 리뷰의 중점은 이겁니다. 건담 더블오는 건담 시리즈의 신작이다. 그리고 제타군의 모에캐릭터는 스메라기 작전참모 누님이다. 리뷰 끝! (어이어이, 이렇게 끝내도 되는거야?)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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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얄의 추천 1권

Book 2007. 12. 3. 13:33

이번에 새로 시작된 시드노벨 (한국작가들이 쓴 라이트 노벨라는 느낌?) 중 가장 호평을 받은 '미얄의 추천'을 읽어 봤습니다. '갑각나비를 쓴 오트슨이 돌아왔다!'라고 선전을 해도.. 저는 갑각나비가 뭔지 모르는 무개념인이라구요.. ㅠ_ㅜ

미얄의 추천 1 - 8점
오트슨 지음/디앤씨미디어(D&C미디어)


일단 제목을 봅시다. '미얄의 추천'. 뭔가 특이한 이름이 아닐 수 없네요. 무개념한 저로서는 미얄이 뭔지 몰랐기에 한번 검색해 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흠흠.. 고등학교 때 봉산탈춤을 분명 배웠는데 미얄은 기억이 안 나는군요. 역시 수능 위주로 공부해서 그런걸지도요. 그래도 언어 분명 1등급이었는데 (...) 에라, 미얄은 하여튼 저거랍니다. 그리고 '추천'의 의미는... 음, 이거까지 설명하면 책의 네타가 될 수도 있으니 패스하렵니다. 책을 읽어보시길~


읽고 나서 느낀 건...'이거 플롯도 탄탄하고 캐릭터 설정도 짜임새 있지만 왠지 어색하다..' 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여주인공인 미얄의 말투가 상당히 이상합니다. 아니 캐릭터의 설정상 그렇다는건 이해하겠는데, 일부러 꼬아놓았다는 느낌이 확 오고 평상시 저렇게 말하고 다니면 미친x 소리 듣기 딱 좋다랄까요..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외에는 재밌었달까요. 2권을 기대해 봐야 겠네요.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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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리뷰에는 스크린샷들이 있었으나 저작권법 시행 때문에 삭제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어릴 때 봤던 애니를 다시 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가이낙스의 대작,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말이죠. 예전에 MBC에서 해줬었지만 어릴때여서 내용이 하나도 기억 안나는지라 다시 봐도 재밌네요. 아니, 다시 본다기보다는 아예 처음 보는 느낌..


오프닝 시작 부분입니다. 푸른 바다가 시원하네요. 오프닝 노래도 꽤 괜찮았음. 오프닝 노래가 한국판하고 다르네요. 우리나라에서 새로 만들어서 넣은 거였나.. 한국판도 새로 만들어서 넣은 것 치고는 좋은 퀄리티였는데 말입니다. 일판 오프닝인 'Blue Water'는 모리카와 미호가 불렀습니다.


가이낙스의 상징인 검은 바탕에 덩그라니 써 있는 흰색 글씨가 여기에서도 여전하네요. 좀더 화려하게 꾸몄으면 안되나.. 뭐 하긴 저렇게 해놓으니 눈에 확 들어오긴 합니다만. 아래부터는 그냥 스샷 짜집기니까 보셔도 네타는 없습니다.


나디아를 쫓는 3인방. 여자분 눈 화장이 너무 짙어요. 여자분 화장 지우는게 더 나아보일듯..
 

화장녀 : 거기서!!
나디아 : 에라이, 이딴 허접 리뷰에 나오느니 차라리..
화장녀 : 차라리..?
나디아 : 죽어버리겠다!! 님들아 바이바이~


..여기 에펠탑 꼭대기임 (...)


철퍼덕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끝 -


뭐, 뭐야.. 진짜 끝인가...

쟝 & 나디아 : 그럴리가 없잖아!! 메롱~~


가이낙스 특유의 계속. 위의 내용과 애니 실제 내용과는 전혀 다름. 리뷰가 계속 될지는 저도 몰라요.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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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멘탈 그래피티 2

Game 2007. 12. 3. 12:46

어릴때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던 게임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센티멘탈 그래피티 2. 일단 연애시뮬레이션이구요. 전연령입니다. 이거 기억에 게임잡지 부록으로 얻었던 것 같네요.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이 아래 나오는 스샷들은 전부 여기저기서 구해온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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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타이틀 화면. 무난하구요. 2000년에 나왔었군요, 이거 ..제 기억에 의하면 히로인이 12명인가 합니다. (...아, 무서워라. 취향대로 골라잡아인가..) 그리고 좀 다른 것이라면 타 연애시뮬레이션과 달리 여기 나오는 사람들 고딩이 아냐!! 대딩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참 신선한 게임이네요.. 뭐 히로인 연령이 뭐던 간에 솔직히 별로 상관없는게 이거 전연령이거든요. '18세가 넘어야 H씬이 나올 수 있다는 어른들의 사정 때문에 대학생이다' 이런게 아니라구요. 음.. 대략 스토리를 말해보자면, 주인공은 사진부고 선배의 명령에 따라 사진전에 낼 미인사진을 찍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대상은 히로인 12명 중 한명이 되겠죠. ..아마 그럴꺼에요 -_-.. 그리고 센티멘탈 그래피티 1의 주인공과 히로인 12명은 전부 친한 사이였으나 1편의 주인공은 사망했다는 듯한 설정입니다. 와, 히로인 아니면 맘대로 죽여버리는구나. 이 회사 무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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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놈, 수첩에 히로인들 데이터 적고 다니고.. 스토커 기질이 있는지도?!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전형적인 미연시 (전연령! 강조중!) 이지만 그 때는 '와, 이런 게임도 있었구나'라는 신선한 느낌을 받았었어요. 그 전에 도키메키를 해봤었지만 그때는 SFC판인데다가 에뮬이 맛 가서 (...) 이 게임을 혹시 하게 될 분. 이 분만 믿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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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엔도 아키라. 10월 31일. AB형.

하악하악 모에 캐릭터. 필이 딱 꽂히지 않나요. 살짝 츤데레 (어이) 하여튼 이 게임을 뒤돌아 보니 아키라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제일 맘에 들었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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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해볼까도 했지만 구하기도 힘들 것 같아서 패스. 그냥 기억 속의 추억으로 남겨둘랍니다.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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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던킨앤도너츠가 이분을 광고모델로 섭외한다면 마케팅 대박이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심슨가족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용산 CGV에서 봤구요. 친구들인 KK군, J군하고 봤는데 들어가니 절반은 커플, 절반은 초딩... 실망스럽게도 CGV에서 심슨가족을 하루에 2번 밖에 상영 안 하더군요. 다른 영화들은 거의 끊임없이 하루종일 상영하는데 말입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대작을 이렇게 대우하는 곳은 우리나라 밖에 없지 않을까요. '애니메이션 = 얘들용'이라는 인식이 새삼 생각나는 살짝 씁쓸한 현실이었습니다.


영화 자체는 대박이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이치앤스크래치 나와서 폭소 (....) 오프닝은 TV판의 그것과 비슷하게 나오긴 하는데 소파 개그가 빠졌더군요. 그 대신 오프닝에 다른 재밌는 요소들이 추가되었으니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패러디가 여기저기 난무하니 집중하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듣기에는 심슨 TV판에서 나온 요소가 살짝 패러디 되는 것도 있다는데 제가 TV판을 전부 보지는 못해서 그런지 못 찾겠더군요.


재미는 확실히 보장합니다. 영화 상영 내내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았으니까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말 그대로 여기저기서 웃음이 나왔달까요. 사람들마다 웃음포인트가 달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끝없이 산발되는 웃음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영화가 끝나버렸습니다. 영화보고 나서 이렇게 만족스러웠던 것도 오랜만이군요.


PS : 아! 엔딩크레딧 꼭 보시길. 영화 끝까지 엔딩크레딧 간간 사이에 별별 요소들이 계속 나옵니다.
PS2 : 엔딩크레딧 뒷부분에 한국이름들이 나오는데 한분 이름이 KIM DUK HOO (김덕후)입니다.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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