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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3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10위 ~ 1위 (35)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10위 ~ 1위

마지막으로 포스팅한지 한달 만에 돌아왔습니다. 구정 + KBS 1대100출연 + 부산 여행 + 몸살감기 + 이사 준비 + 약간의 게으름 (...진짜 약간뿐입니다. 약간!) 이 겹쳐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특히 저 몸살감기는 나중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 왈 감기가 아니라 세균성 감염이고 보통은 응급실로 실려오는데 잘도 버텼다고 하더라구요. 괜히 어지러워서 가만 있는데 혼자 토할뻔하고 목이 퉁퉁 부어서 밥 한숟갈도 못 먹은 날도 있긴 했지만 응급실이라니 ㄷㄷ 잡소리는 나중에 하고 드디어 대망의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10위 ~ 1위입니다.

※ 순위 및 곡 선정은 단지 저만의 생각일 뿐이니 좋아하는 곡이 없더라도 너무 분노하지는 마시고 그 곡의 제목을 댓글로 달아 주시면 다같이 좋은 곡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 모든 곡의 저작권은 각 게임의 제작사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나머지 순위들 보기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20위 ~ 11위
제타군이 뽑은 게임 음악 Best 30 #30위 ~ 21위


10위. 화룡진군 (삼국지 5/KOEI/PC/1995/턴전략시뮬레이션)




뽑다보니 5곡이나 선정된 삼국지 5의 촉나라 전투테마입니다. 전투테마이기는 한데 전쟁을 앞둔 긴장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고 다소 여유로운 듯한 느낌마저 나는 곡이죠. 삼국지 5는 유비군 장수들이 다른 세력 장수들에 비해 월등히 강력했기 때문에 국력은 몰라도 전쟁에서만은 밀리지 않았죠. 유비군의 전투 앞에서 의기양양하고 위풍당당한 느낌이 잘 배어들어간 명곡입니다.


9위. Hell March (C&C 레드얼럿/웨스트우드/PC/1996/전략시뮬레이션)




C&C 레드얼럿의 테마입니다. 저는 사실 이 게임을 그다지 많이 즐기지는 않았는데 노래 하나만은 머리 속에 제대로 각인되더라구요. 군인들의 행진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지휘관의 목소리, 그리고 들려오는 강렬한 기타 소리는 참 인상적이죠. 아! 그나저나 지휘관의 목소리를 'We Want War. Wake Up!(우리는 전쟁을 원한다. 일어나라!)'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 'Die Waffen Legt Ant! (소총수, 사격 위치로!)'입니다.


8위. Final Fantasy Main Theme (파이날 판타지 1/스퀘어/FC/1987/RPG)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의 메인테마입니다. 시리즈 중 아무편이나 클리어해보셨다면 들어보셨을 음악이죠. 모든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는 음악으로 파이날 판타지 1에서는 엔딩 음악으로 사용되지만 다른 시리즈에서는 프롤로그로 사용되는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시리즈를 플레이 하면서 이 음악이 과연 어디에 들어있나 찾아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파이날 판타지 음악들을 오케스트라들이 연주한 공연이 있었는데 그 마지막을 이 음악이 장식했습니다. 바로 위 동영상인데요. 동영상 도중에 지휘자를 대신하여 지휘하는 흰 셔츠를 입은 남자가 바로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의 음악을 전부 작곡한 거장 노부오 우에마츠입니다.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수많은 사람들이 듣고 있고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그들을 자신이 지휘하다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_<


7위. 꿈은 끝나지 않아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남코/SFC/1995/ARPG)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의 오프닝 테마입니다. 노래 자체도 좋지만 사실 노래 자체로 게이머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음악입니다. BGM은 미디음악인게 당연시 되던 시절 SFC의 한정된 롬팩에 최초로 보컬이 담긴 오프닝 음악을 집어 넣어 큰 화제가 되었죠. 가사가 맘에 들어 좋아하는 곡입니다. 듣고 계신 버젼은 PS1판의 음악입니다. 아, 이 게임은 리메이크가 굉장히 많이 되었습니다. 남코의 사골 우리기 대표작일듯.


6위. Aerith's Theme (파이날 판타지 7/스퀘어/PS1/1997/RPG)




파이날 판타지 7 캐릭터인 에어리스의 테마입니다. "아니, 이 음악이 왜 6위 밖에 안돼?!"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습니다. 분명 좋은 곡이지만 멜로디가 바로 전작이었던 파이날 판타지 6에서 나오는 어느 한 테마와 너무 흡사하기 때문에 다소 짜게 평가해봤습니다. 자신들이 만든 기존 작품을 응용하는 것이니 표절은 아니지만 좀 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지 않았나 해서 말이죠. 물론 곡 자체만 보면 훌륭하고 저도 좋아합니다.


5위. Tina's Theme (파이날 판타지 6/스퀘어/SFC/1994/RPG)




파이날 판타지 6의 캐릭터인 티나의 테마입니다. 주인공이 따로 없는 파이날 판타지 6에서 그래도 주인공을 뽑아 보자면 티나일 듯 합니다. 게임을 시작하고 처음 듣는 음악이 이 테마이기도 하구요. 기구한 사연을 가진 캐릭터의 배경과 어울리는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한 느낌을 주는 멜로디입니다.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에는 명곡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손꼽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4위. Mario Main Theme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닌텐도/FC/1985/횡스크롤액션)





이 음악을 모르시는 분 계시면 외계인 -_-; 슈퍼마리오 메인 테마입니다. 게임을 시작한 후 스테이지 1에서 나오는 노래죠. 톡톡 튀는 음악과 마리오의 점프가 잘 어울리며 이미 이 음악 없이는 마리오를 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음악이 없으면 게임의 재미가 반감될 정도니까요. 이 음악의 작곡가이자 마리오 외에도 젤다, 스매시 브라더스, 스타폭스 등을 작곡한 닌텐도의 음악 크리에이터 거장 콘도 코지가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는 동영상은 필견! 바로 위 동영상입니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여러 마리오 테마 악보와는 수준이 다른 수많은 화음을 넣으면서도 즐기는면서 여유롭게 치는게 역시 작곡가 본인의 연륜이 느껴집니다. 코지가 2분 19초에서 실수를 하는데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그 실수를 애드립으로 승화시키며 무난하게 넘어가 공연장 청중들은 아무도 눈치 못 채는군요. 덜덜..


3위. Zelda Main Theme (젤다의 전설/닌텐도/1986/ARPG)




젤다의 전설하면 생각나는 바로 그 테마입니다. 정말 대단한 음악이라 생각하는게 듣다보면 신이 날뿐만 아니라 한 소년이 모험을 떠나 나아가는 모습이 머리 속에 저절로 연상이 되네요. 젤다 메인테마는 각종 버젼이 있지만 저는 FC 버젼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젤다 음악도 콘도 코지가 작곡했는데요. 패미컴은 8비트인데다 음원이 4가지 밖에 지원이 안되는데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마리오와 젤다 음악같은 명곡들을 만들어 내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2위. Wind Scene (크로노 트리거/스퀘어/SFC/1995/RPG)




크로노 트리거의 중세시대 테마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좋아하는 곡인데요. 전쟁에 시달려 황폐해진 중세시대의 느낌을 잘 표현해낸 쓸쓸하고 애절한 음악입니다. 제목에 Wind가 들어가서인지는 몰라도 중반부의 멜로디는 바람이 부는듯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이 음악을 듣기 위해 게임을 하면서 괜히 아무 이유없이 중세시대에 가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저나 영어 제목이 단순히 Wind Scene인거에 비해 일본판 제목을 번역해보면 '바람의 동경'이라는 뜻입니다. 왜 영어버젼을 저렇게 대충 지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인지 이번 DS 이식판에서는 제목이 바뀐거 같던데.. 어쨌거나 좋은 곡입니다.


1위. Aria di Mezzo Carattere (파이날 판타지 6/스퀘어/SFC/1994/RPG)





파이날 판타지 6의 오페라 이벤트에서 나오는 음악입니다. 대망의 1위! 세리스의 테마를 각색한 곡인데 애당초 오페라 이벤트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세리스이니 세리스 테마라고도 할 수 있으려나요. 잔잔한 느낌이 마음을 울리는 노래로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 중 최고의 음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1위로 뽑았으니 게임 BGM 중에서도 최고라고 생각하구요. 지금 들으면 SFC 기기 상의 한계로 목소리 처리가 좀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워낙 곡 자체가 좋은지라 (...) 이 버젼이 맘에 안 드시는 분들은 파이날 판타지 콘서트에서 실제 성악가들이 이 곡을 부른 버젼도 있으니 검색해서 한번 들어보세요. 음.. 말로 설명하니까 중구난방으로 가는거 같은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동영상으로 직접 오페라 이벤트를 보세요.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 중 최고의 이벤트로 뽑히는 이벤트입니다. 세리스 만세! DS로 나올 것이라 예상되는 파이날 판타지 6의 3D 리메이크에서 이 장면을 어떻게 만들어 줄지 정말 기대되네요.


어설프게나마 이렇게 1위부터 30위까지 다 뽑아봤습니다. 뽑아 보면서 느낀건데 닌텐도와 스퀘어가 확실히 좋은 음악들을 많이 많들었네요. 성공적인 게임 제작사의 비결 중 하나는 훌륭한 게임음악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었지만..

※ 순위 및 곡 선정은 단지 저만의 생각일 뿐이니 좋아하는 곡이 없더라도 너무 분노하지는 마시고 그 곡의 제목을 댓글로 달아 주시면 다같이 좋은 곡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 모든 곡의 저작권은 각 게임의 제작사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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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군
Game 2009.02.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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