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도서관)에서 드디어 주차관리를 끝내고 어문학실 사서로 등급업한지라 기뻐했는데 이게 영 아닙니다. 사람을 죽이네요. 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 중 '택배대출서비스'가 있습니다. 빌리고 싶은 책을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죠.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책 빌리러 도서관 오기 귀찮잖아요?

아니... 근데... 구로구의 모회사에서 이 서비스의 존재를 알아낸게 문제였습니다. 그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한달에 책 몇권씩 읽으라고 권장을 했나봐요. 그래서 매달 1일 같은날 직원 전부가 한꺼번에 택배 서비스를 신청합니다. 택배서비스를 접수하고 택배 보낼 책들을 싸서 보내는건 전부 제 담당입니다. 매달 1일마다 그 직원들이 한꺼번에 신청하는지라 그날 보내야 하는 책의 양은 평균 1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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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혼자 책 100권을 택배로 싸보신적 있으세요? 그런 기회가 있으면 절대 하지 마세요. 짜증나 죽습니다.. OTL 주소헷갈리지누가무슨책시켰는지헷갈리지전화번호헷갈리지 미치겠어요 -_-;
Posted by 제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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